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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바람이다.

불어오는 것을 느낄 수는 있지만

잡으려고 하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마음이란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란 그냥 거기 있는 것이다.

마음은 바람과 같아서

당신은 그 움직임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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