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숨은 명품숲길 5곳’ 추천
산림청은 지난해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 가운데 오색단풍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명품숲길 5곳’을 21일 추천했다. 이광원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장은 “국민들에게 숲의 가치를 제공하고 산촌 지역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국내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숲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산행하기 좋은 계절,
명품숲길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계곡과 산림의 조화가 아름다운 길이다. 이곳에는 선녀들이 내려와 쉬어갔다는 선녀탕,
화전민터, 숯가마터, 기암괴석 등이 있어 역사·문화적, 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다. 최근 11개의 징검다리와 출렁다리가
조성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경기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6.28㎞다.
🍁인제 ‘아침가리 숲길’=강원 인제 방태산 기슭 깊은 곳에 있는 숲길이다. 길의 독특한 이름은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시간만 햇빛이 비치고 금방 저무는 첩첩산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스가 험한 편이지만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계곡 트레킹(도보 여행) 명소로 손꼽힌다.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12㎞다.
🍂예산 ‘백제부흥군길 3코스’=백제부흥전쟁의 중심지였던 임존성을 지나는 백제부흥길 3코스에서는 조용한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백제시대 때 창건한 대련사에서 불교 역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숲길을 따라 임존성에 오르면 웅장한 성벽에서
예당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충남 예산군 광시면 동산리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5.1㎞다.
🍁함양 ‘상림숲길’=상림숲은 통일신라시대 진성여왕 때 여름철 강물 범람 피해가 자주 일어나자 최치원이 수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숲이다. 오래된 나무들이 알려주는 우리 선조들의 산림경영에 대한 혜안이 숲길의 싱그러움을 더한다.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1.6㎞다.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숲길’=화산이 폭발하면서 형성된 곶자왈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명품숲길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바위와 헝클어진 나무가 자아내는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3㎞다. 성인 기준 1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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