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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건 추가 확인…"우려되지만 전반적인 위험도는 낮아" 밀접한 신체 접촉 통해 감염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23일(현지시각) 잉글랜드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36건, 스코틀랜드에서 1건이 추가되면서

누적 57건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도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보건안전청은 원숭이두창이 확산하는 가운데 감염자와 접촉했거나 함께 사는 경우 3주간 자가격리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또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최근 접촉 이력을 제공하고 이동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면역이 약한 노인이나 임신부,

12세 미만 어린이와의 접촉도 피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벨기에도 21일 격리를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세계적으로는 약 100건이 확인된 상태입니다.

원숭이두창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상은 고열, 몸살, 두통, 붓기, 발진 등입니다.

발진의 경우 얼굴에서 시작해 손바닥과 발바닥 등으로 번지며, 가렵고 아파 물집이 됐다가 이후에는 딱지가 돼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보건안전청은 밀접 접촉자들에게는 천연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

감염 예방에 85% 효과가 있습니다. 보건안전청은 현재 발병 상황이 우려스럽지만 전체적인 위험은낮은 상태라고 말하며

생식기 등 신체에 평소와 다른 발진이나 병변이 나타나면 보건당국에 보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보건안전청은 감염자

상당 규모가 도시 지역 동성·양성애자 남성들이므로 이 집단은 원숭이두창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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