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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9%, 민주 36%…尹 탄핵 찬성 57%·반대 36%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들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12ㆍ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여권이 궤멸적 위기에 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보수 진영의 반등 추이가 뚜렷하다.

 

1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월 3주차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9%, 민주당은 3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5%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그대로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12월 14일) 후인 12월 3주차 조사 때 24%로 바닥을 친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 달 만에 15%포인트가 오른 반면, 48%였던 민주당은 12%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국민의힘 지지율은 40%를 기록한 지난해 2월 5주차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가장 앞섰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7%였다.

그 뒤론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 6%였다. 갤럽의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는 객관식이 아닌

자유 응답으로 진행되는데, 특정인을 답하지 않은 응답자는 전체의 36%에 달했다.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응답은 57%, 반대는 36%였다. 지난 조사 대비 찬성은 7%포인트 줄었고, 반대가 4%포인트 늘었다. 

 

갤럽은 “20~40대의 탄핵 찬성이 지난주 70%에서 60%대로 줄었다”며 “윤 대통령 탄핵 직전인 12월 2주차 조사 이후 한달가량 진보층을 

제외한 중도ㆍ보수층과 전 연령대의 기류가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보수 상승 추세는 일관된 흐름이다.

전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전화면접 조사에서도 국민의힘(35%)은 민주당(33%)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16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해 9월 넷째 주(국민의힘 28%·민주당 26%)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특히, 계엄·탄핵 사태가 큰 영향을 미쳤던 지난해 12월 셋째 주(국민의힘 26%·민주당 39%)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더니,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국면에서 역전됐다.

 

NBS 조사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6%.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진행.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6.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토마토의 155차 정기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25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40%대 중반(47.8%)에서 초반(41.8%)으로 하락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보수층의 강한 결집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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