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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맡아 키우겠습니다'

추사는 신동답게 어려서부터 기억력이 뛰어났고 일찍 글을 깨쳤다.

묘비문에 의하면 여섯 살 때 추사가 쓴 입춘첩을 대문에 붙였는데,

당시 북학파의 대가인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1750~1805)가 지나가다가 이 글씨를 보고 추사의 부친을 찾아와서는

"이 아이는 앞으로 학문과 예술로 세상에 이름을 날릴 만하니 제가 가르쳐서 성취시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추사의 스승은 박제가였다.

- 유홍준의 《추사 김정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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