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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 배운 사람은 호구처럼 행동한다
밥 먹고 늘 먼저 돈을 내는 이유는 돈이 많아서 그런게 아니라
관계가 돈보다 중요하다 생각해서 그런거고,
일도 과제도 궂은 일을 앞장서서 하는 이유는 내뺄 줄 몰라서가 아니라
책임감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서로 기분 나쁜 일에도 먼저 사과하는 이유는 내가 정말 다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상대방을 아끼기 때문이고,
힘들 때 마다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려는 건, 시간이 남아 돌아서가 아니라
그래야 내 진심도 안도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항상 먼저 배려해주는 건 착해 빠져서가 아니라
그만큼 상대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얼마든지 이기적일 수 있지만 그러지 않을 만큼 성숙하기 때문에...
만일 서로 편하단 이유만으로 소홀하고 무례하게 대했음에도
여전히 웃으며 받아준다면 이유는 딱 하나다.
누구보다 인연을 소중히 여길 줄 알기에 참고 배려하며 희생하더라도
그 관계를 꼭 잡으려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이런 이를 주변에 두고도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곤 한다.
그들의 사소한 배려도 하나하나도 노력이란 것을 기억해야 한다.
최선을 다한 만큼 언제든 떠나고도 아쉬울게 없는 사람들이니까...
- 정재훈 '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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