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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겨도

숟갈이 국맛을 모르듯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하고,

슬기로운 사람은

잠깐 동안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겨도

혀가 국맛을 알 듯 곧 참다운 법을 안다.

- 법구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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