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일 (화) 여행 2일 차 킹스턴 (Kingston)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캐나다의 오래 된 도시이며 수도였던 킹스턴(Kingston) 관광이다.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주(州)에 있는 킹스턴(Kingston)은 온타리오호(湖) 북쪽 끝에 위치하는 수륙교통의 요지이다. 1673년에 프랑스인이
성채를 쌓았고, 그 후 왕당파(王黨派)의 이주(移住)로 도시가 건설되었으며, 19세기 중엽에는 영국령 캐나다의 주도(主都)가 되기도 하였다.
빗소리에 밖을 보니 제법 비가 많이 내린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천 섬을 가는 날인데 얄밉게도 하늘이 심술을 부린다. 이 번 여행은 좌석이 자율이 아닌,
번호가 매겨져 로테이션(Rotation)으로 자리가 배정이 된다고 한다. 첫날 세 번째 좌석이라 두 번째가 되었다. 버스에 타자마자 뜬금없이
6명 일행 중 한 명이 자기들은 모여 앉아야 하니 내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한다. 돌아다 보니 많이 떨어진 자리이고, 나도 일행이 바로 앞에 있어
가까이 앉고 싶었고, (사실 내 짝은 멀미가 있는데 다음 날은 맨 뒤로 가야해 바꾸어 줄 요량이었으므로) 처음 자리가 정되기 전 말했으면
몰라도 지금은 싫다고 했더니 인상이 변하면서 여행 내내 눈도 안 맞추고 아는 척을 안 한다. 수더분해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낯가림이
있는 편이라 그러거나 말거나 나 역시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 후로 여러가지 사연이 많아 지금도 난 나의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묵었던 킹스턴 호텔
▼호텔 복도 - 땅이 커서 그런가 호텔 방은 크고 넓었다.
▼호텔 로비 - 사과를 주는데 홍옥 같은 맛이다.
▼식당 - 와플을 구워 메이플 시럽과 같이 먹었다.
▼킹스턴 시청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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