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태풍 `힌남노` 북상…전국 사흘간 최대 600㎜ 물폭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가운데 4일은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제주도, 남해안에는 시간당 20∼30㎜ 내외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6일까지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0∼300㎜이다. 제주도(산지 제외),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는 400㎜ 이상, 제주도 산지는 600㎜ 이상으로 예보됐다.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힌남노가 이날 밤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북상해 5일과 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 5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 그 밖의 남해상, 서해남부 해상, 동해남부 해상에도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해상과 서해남부 먼바다, 남해상, 동해남부 해상은 이날 오전, 서해중부 먼바다는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1.0∼2.5m, 남해 앞바다에서 1.0∼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1.0∼4.0m, 남해 2.0∼7.0m로 예측된다.

 

힌남노 5일 오전 ‘매우 강한 태풍’으로 상륙…제주·부산 ‘긴장’

기상청이 4일 오전 10시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60㎞ 해상에 이른다.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20hPa(헥토파스칼)과 54㎧로 ‘초강력’ 수준이다. 태풍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4단계로 나뉜다.

힌남노는 서귀포시 남남서쪽 180㎞ 해상에 도달했을 때에야 비로소 ‘매우 강’으로 다소 약화하고,

6일 오전 9시 이 강도를 유지하며 부산 북북서쪽 20㎞ 지점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50hPa과 43㎧로 예상된다.

힌남노 강풍반경(바람이 초속 15㎧ 이상으로 부는 구역)에는 서울 등 수도권 북서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포함된다.

특히 영남과 전남은 폭풍반경(바람이 초속 25㎧ 이상으로 부는 구역) 안에 있다.

현재 힌남노는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320㎞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현재 강도는 ‘매우 강’인데 북진하면서 힘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성장하지 못하게 막는 대기 상층 제트기류는 약하고 대기 상하층 풍속 차는 작은 상태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