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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9일 동백동산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동백동산은 제주 생태체험관광의 또 다른 명소이다.

화산 폭발 후 흘러내린 용암이 쪼개지면서 형성된 곶자왈은 넓은 연못이 만들어지기에 어려운 구조다.

하지만 용암이 식을 때 부서지지 않고 판형으로 남아있는 지형에서는 물이 빠져 내려가지 않고 고여 있게 된다.

이를 ‘파호이호이용암’이라 부르며 제주에서는 동백동산이 유일하다.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 이곳 주민들은 동백동산 부근에서 식수를 구해왔다. 이름이 붙여진 연못만도 100여 곳에 이르는데 그중에 가장

큰 것이 먼물깍이다. 먼물깍은 ‘멀리 있는 물’이라는 의미의 ‘먼물’과 ‘끝’을 일컫는 ‘깍’이 합쳐진 이름이다. 습지는 옛 시절 마소의 우물 터였고

주민들이 빨래와 목욕을 하는 생활의 근거지였다. 사철 마르지 않는 동백동산의 습지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곤충 및 양서류가 서식하는 생명의

보고이다. 제주 도롱뇽, 개구리, 누룩 뱀, 유혈목 등도 쉽게 관찰되며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인 순채(蓴菜)와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자란다는 ‘제주고사리삼’도 볼 수 있다.

 

동백동산은 동백나무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래전 주민들은 이곳에서 나무를 베어 땔감으로 사용하면서 기름을 짜서 내다 팔 수 있는

동백나무는 남겨두었다. 점차 벌목이 금지되면서 탁월한 복원력을 가진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황칠나무 등은 다시 제 모습을 찾아 숲을 이루었고,

현재는 동백나무보다 더욱 크게 자라 탐방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동백동산은 생태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1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2014년에는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로 지정되었다.

 

소개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동백동산은 제주 생태체험관광의 또 다른 명소이다. 화산 폭발 후 흘러내린 용암이 쪼개지면서 형성된 곶자왈은

넓은 연못이 만들어지기에 어려운 구조다. 하지만 용암이 식을 때 부서지지 않고 판형으로 남아있는 지형에서는 물이 빠져 내려가지 않고

고여 있게 된다. 이를 ‘라호이 혼이 용암’이라 부르며 제주에서는 동백동산이 유일하다.

 

상세 정보

해설 프로그램 운영 (10:00~14:00 당일 예약 불가) /

이용 시간 : 동절기(11~3월) 09:00~17:00 (입장마감 16:00) / 하절기(4~10월) 09:00~18:00 입장마감(17:00)

*일몰시간에 따라 변동 / 설날, 추석 당일 휴무, 오전 9시 이전 입장 가능하나 일출 후 이용 권장

이용 시간

평일 : 09:00 ~ 18:00 , 주말 :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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