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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사 & 산넨자카(三年坂)와 니넨자카(二年坂) 

사찰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에서 흘러내리는 폭포가 석재 수구를 따라 세 개의 물줄기로 갈라지는데, 각각 지혜와 사랑, 장수를 의미한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해 마셔야 된다고 한다. 만약 욕심을 부려 세 개를 다 마시면? 조심하시라. 바보가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니 말이다. 인간의 지나친 욕심을  경계한 것이리라.

절에서 내려 오는 길에 옛 목조건물의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한 가장 교토다운 길, 산넨자카(三年坂)와 니넨자카(二年坂)를 만나게 된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쳐나 한 번 들어서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다. 하지만 구경하는 데 정신 팔려 넘어지면 안 된다. 이름 그대로 산넨자카에서 넘어지면 3년, 니넨자카에서 넘어지면 2년 밖에 살지 못한다고 한다.

 

▼ 산넨자카(三年坂)와 니넨자카(二年坂)

▼ 잉어는 아들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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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도 간사이 지방을 가다.

일본 간사이(關西) 지방으로의 여행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로 광속여행을 하는 즐거움을 준다.

교토는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된 길, 2000개가 넘는 수많은 신사와 사찰, 왕궁, 정원이 1000년 수도의 자존심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기요미즈데라(淸水寺).
성스러운 물줄기가 흐른다는 절. 이곳을 보지 않고는 교토를 보았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대표적인 명승지다.
780년에 세워졌는데 백제인의

후손이 지었다는 설이 있다. 사찰 입구를 들어서면 손과 입을 헹구는 곳이 눈에 띈다. 몸을 깨끗이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이 사찰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본당이다. 깎아 지른 절벽 경사면 위에 높이 15m의

거대한 목조기둥 139개를 세워 지은 본당은 그 건축법이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아래로 교토의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멀리 쿄토 타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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