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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metabolic syndrome)

 

생활습관이 급속하게 서구화되면서 질병의 양상도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 특히 복부비만과 관련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질병은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른 질병이란 의미로 생활습관병이라 합니다.

생활습관병 중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은 심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심뇌혈관 위험인자를 동시 다발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즉, 대사증후군이란 인슐린 저항성이 심하며,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두 배 이상 높으며,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은 10배 이상 증가합니다.

이렇게 위험한 대사증후군은 단일한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질병입니다.

복부비만으로 복강 내 지나치게 쌓인 지방조직에서 만들어진 지방산이 간으로 들어가는
혈액 중에

많아지면 간, 근육에서의 인슐린 이용률이 떨어집니다. 즉 혈중 지방산이 증가하면 세포에서

포도당 대신 지방산을 받아들이고 이에 따라 포도당 유입이 어려워져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혈중 포도당이 높은 상태로 있으면 이를 이용하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자극받고 인슐린을 더욱 분비합니다.
이로 인해 고인슐린혈증이 발생하고, 이 부담을 베타세포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면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또한 높아진 혈중 인슐린은 콩팥의 염분 배설을 억제함으로 체내 염분과 수분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심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수축이 발생하여 고혈압이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고인슐린혈증은 혈중의 중성지방을 증가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합니다.

이렇게 되면 심혈관내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져 죽상동맥경화증(주로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endothelium)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난 결과

 ‘죽종(atheroma)’이 형성되는 혈관질환을 말합니다)을 유발합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협심증심근경색증을 유발하고 뇌경색을 유발합니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비만과 연관된 인슐린 저항성이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고혈당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하여 대사증후군이 발병하도록 합니다.

1. 인슐린 저항성

1) 개요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의 양이 정상적으로 분비됨에도 불구하고

인슐린의 작용이 감소된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인슐린에 의한 작용이 감소함으로써 근육과 간 등에서

혈당을 이용하지 못해 고혈당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당뇨병 전 단계 또는 당뇨병이 유발됩니다.

높은 인슐린에 의해 염분과 수분이 증가하여 고혈압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지방이 쌓이는 것을 유도하여 비만을 촉발하고,

중성지방의 혈중 농도를 높여 이상지질혈증이 나타납니다.

즉, 인슐린 저항성은 비만,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과 연관됩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의 모든 요소가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2)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
인슐린 저항성은 대사증후군의 중요 원인입니다. 하지만 아직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

한가지로 완전하게 확인되지 않습니다. 여러 원인들이 그 이유로 생각되고 있으며,

향후 기전과 함께 밝혀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인정되는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전적 요인
비만인 사람이 모두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비만하지 않은 사람도 인슐린 저항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유전적 요인(가족력)이 인슐린 저항성의 한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2) 비만
중심성 비만은 내장지방세포에서 지방산이 과다하게 유리되어 

혈중 유리 지방산이 많아져 인슐린 저항성을 촉진합니다.

(3) 교감신경의 활성 증가
교감신경의 활성화는 지방분해를 촉진하고 이로 인한 유리지방산의 증가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4) 스트레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졸)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또한 성장호르몬의 감소와 여성에서 남성호르몬의 증가, 남성에서는 남성호르몬의 감소를

유발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이에 따라 내장지방의 축적이 나타나게 됩니다.

(5)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자는 손상을 받기 쉽게 노출되어 있어 에너지 생성을 위한 과정 중

발생하는 산소 라디칼(활성 산소)에 의해 손상을 받습니다.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점차 감소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합니다.

(6) 신체활동의 감소
신체활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사라지게 합니다. 서구화된 사회에서는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고

이에 따라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합니다.

(7) 저체중 출산
이미 여러 나라에서 저체중 출산아가 고혈압, 당뇨병 등의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된 질환의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더 자세히 보려면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19801&cid=51004&categoryId=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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