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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경북 영주 소수서원의 봄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소수서원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다.

최초의 주자학자로 알려진 문성공 안향 선생이 유배 시절 머물렀던 자리에 세워진 서원은

마을의 이름을 딴 백운동 서원으로 불리었다가, 퇴계 이황 선생이 명종에게 현판을 하사받아

지금의 소수서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고려 말 원나라에 사신으로 건너간 안향이 우리 땅에

처음으로 알린 주자학은 국가 경영의 원리로 새롭게 해석되어 훗날 조선 건국의 기본사상이 되었다.

 

처음 만들어진 서원이라 소수서원은 그 형식과 건물배치가 자유롭다.

앞으로 교육시설을 두고 뒤편으로 사당을 세우는 전학후묘의 배치는 이후 만들어진

서원건립의 형식이었고, 소수서원은 강학 장소인 명륜당을 중심으로 직방재, 학구재, 지락재 등이

자유롭게 자연경관에 따라 어우러진다. 그 규모 또한 큼직한 모습이 당시의 위세를 느끼게 하며

하천을 따라 취한대 등 아름다운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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