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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향한 완주 화암사.

 철계단 아래 계곡은 그동안 내린 비로 불어나 지그재그 시원한 폭포를 연출하고 있었다.

세 번째 와 본 절집이지만, 올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화암사(花巖寺) 694년(신라 효소왕 3년) 일교국사가 창건하였으며, 부분적인 중건 중수를 거쳐 1425년(세종 7) 해총()이

중창하였다. 불명산의 원시림이 병풍처럼 둘러 있으며, 이곳에서 원효, 의상대사가 수도하였고, 설총이 공부하였다고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금산사 의 말사다

극락전은 1425년에 세워진 불전 건물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다포식() 맞배집으로 잡석 기단 위에

자연석 덤벙 주추를 놓고 그 위에 민흘림기둥을 세웠다.

우화루는 화암사 경내에 있는 극락전 정문과 같은 성격의 누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조선 광해군 3년(1611)에 세운 것으로 그 뒤에도 여러 차례 수리한 건물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1층은 기둥을 세워서 바깥과 통하게 하고,

뒤쪽에는 2층 마룻바닥을 땅과 거의 같게 놓아 건물 앞쪽에서는 2층이지만 안쪽에서는 1층집으로 보이게 한 건물이다.

보물 제662호. 이층건물로 내부에는 목어가 걸려있다.

우화(雨花)는 꽃비다. 꽃비는 묘법연화경에 나온다.

더없이 높고 반듯한 깨달음을 얻겠노라고 석가모니 부처께서 다짐하니 범천왕이 감응해 고운 꽃을 향기로운 바람에 실어 내려보냈다는 얘기다.

    

서울에서 가는 경우, 익산 IC ,삼례 IC 진입 후 봉동방면 진행⇒ 봉동읍에서 17번국도 대둔산 , 대전방향 진행 ⇒

경천면 소재지(오복마을 ,봉동에서 14KM 지점) 도착. (경부고속도로 대전인터체인지를 지나면 이내 대전터널을 만난다.

터널을 나와서 곧바로 대전 외곽고속도로에 들 수 있다. 이 길로 10여 ㎞쯤 가서 대전-통영 고속도로로 옮겨 탄 다음 금산

못 미처 추부 인터체인지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온다. 좌회전해서 국도를 올라타면 머잖아 추부 면소재지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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