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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나라 명재상 관중이 왕과 함께 “공죽”이라는 작은 나라를 토벌하러 갔을 때이다.

출정할 때는 봄이었으나 돌아 올 때는 겨울이 되어서 군사들이 길을 잃고

덮인 산야를 헤매 게 됐다. 그러나 그는 늙은 말을 풀어놓아 그 말을 따라가니

길이 나왔다는 고사가 있다. 여물만 축낼 줄 알았던 늙은 말의 지혜를 빌린 것이다.

 

伏久者飛必高 開先者謝獨早

“오래 엎드려 있던 새는 기필코 높이 날아 오르고 먼저 피어난 꽃은 일찍 진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 해도 열흘이 지나면 시든다고 한다. 하지만 한 여름부터 가을까지 백일동안

꽃을 피우는 백일홍나무 혹은 배롱나무는 그 아름다운 자태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예로부터

“복승아 꽃과 오얏 꽃이 제아무리 아름다워도 어찌 푸른 소나무와 잣나무의 곧은 절개만 하겠으며,

배와 살구꽃이 제아무리 달아도 어찌 노란 유자와 푸른 귤의 맑은 향기만 하겠는가? 참으로 아름답고

일찍 피는 것은 담담하고 오래가는 것만 못하고 일찍 익는 것은 늦게 익는 것만 못하다.”고 했다.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짐을 말하는 것이다. 이른바 대기만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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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외롭고 서툰 길에서
사람으로 대우 받는 것
그래서 더 사람다워지는 것,
그게 여행이라서

이병률, 『내 옆에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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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의 잠언 10개

 

1. 무엇이 될까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라.

 

2.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를 낮춤이 선행된다. 나는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다.

 

3.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 화내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

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

 

4.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5. 수입의 1%를 책을 사는 데 투자하라. 옷은 헤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6. 텔레비전과 많은 시간 동거하지마라.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마약에 취하면 이성을 잃지만 텔레비전에 취하면 모든 게 마비된 바보가 된다.

 

7. 무슨 일이 있어도 이웃과 등지지 마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는 큰 거울과 같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

목욕하고 바로 앉아 스스로를 곰곰이 뒤돌아 봐라.

 

8. 노점상에서 물건 살 때 깎지 말라. 그냥 돈을 주면 나태함을 키우지만,

부르는 대로 주고 사면희망과 건강을 선물 하는 것이다.

 

9.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10. 당신이 태어났을 땐 당신만이 울었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미소를 지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엔 당신 혼자 미소 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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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의 방송 `사옹원 명절 모둠전`

 

1월 17일 오후 NS홈쇼핑에서 `사옹원 명절 모둠전 10팩`을 방송하길래

설 명절에 먹으면 좋겠다 싶어 52900원을 1000원 자동 할인한

51900원에 주문하고 19일 목요일 오후 8시경 배송을 받았다.

 

그러다,

1월 23일 오후 4시 같은 홈쇼핑에서 `사옹원 명절 모둠전 10팩`

상품을 3000원이나 할인된 49900원에 파는 것이다.

일주일도 안 지난 시간에 그렇다고 타 홈쇼핑도 아닌데..

 

물론 싸게 파는 건 좋으나 우리 시장 생리가 명절 앞두고 가격이 오르면 올랐지

하락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보는 순간 기분이 나쁘고 정나미가 똑떨어져

사옹원 명절음식이 보기도 싫고 당연 먹고 싶지도 않았다.

돈을 떠나 왠지 사기당한 것 같은…, 아주 기분이 더러웠다.

 

사옹원과 홈쇼핑 담당자는,

그 물건이 미리 만들어진 의류나 공산품도 아니고

3000원이나 싼 가격에 팔 수 있는 물품을 미리 산 소비자에게 왜?

그럼 그 날 방송에서 설전 이 가격 어쩌고 하면서 싸게 파는 척 한 건 뭐임?

 

한 사람에게는 3000원이지만 그날 산 사람 숫자를 생각하면 많은 돈일 텐데..

3000원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돈이지만, 상도덕이라는 것도 있는데

그냥 무조건 팔기만 하면 되고 소비자가 봉인 상술에 화가 났다.

 

P.S - 가격에 대해 NS홈쇼핑에 문의했더니 답변이

17일 방송은 고기완자 2팩. 동태전 3팩.

23일 방송은 고기완자 3팩. 동태전 2팩의 차이라고 왔다.

 

상식으로 생각해도 동태보다는 고기가 더 비싸지 않나?

요즘 돼지고기 값이 장난 아닌데~ㅋ

 

그럼 고기는 싼것으로 동태는 고급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

어쨋거나 눈 가리고 아옹.

 

▼1월 23일 방송 내용 갭쳐

 

 

▼ 설전 이 가격 어쩌구 저쩌구 갖은 사탕발림에 구입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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