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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정담(情談)'이라는 작품이 윗배경은 검정색인데 아래 배경은 농촌 들녘이 그대로 드러나 버린 '포토샵' 처리가
사진 애호가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고 한다.
사진에서 보듯 작가는 인물들의 표정을 살리기 위해 윗배경은 검정색으로 지웠지만 

그러나, 아이들 다리 사이에 보이는 노란색 부분  `논` 부분을 지우지 못한 것인지, 의도적으로 안 한 것인지 보이고 있다.

 

주최측은 "올해부터 순수작품, 포토샵 작품 구분없어 생긴 일"이라고 하지만

 

그렇다면 완벽한 포토샵의 사진을 뽑던가, 아니면 그에 견줄만할 작품들이 없었다는 이야기인 건지,

대한민국사진대전은 뭔가 달라도 다르겠지 하는 환상을 여지없이 깨 버리고 말아서 씁쓸하기 그지없다.
이제 dslr 사진에 입문한지 2년차인 나는 작품 사진에서 포토샵은 후보정을 하기 위한 도구이며.
그 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처음부터 잘 찍어야 한다는 내 사진론에 찬물을 끼얹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공모전이  다 그런 건 아니라고 보지만, 공모전에 한 번이라도 작품을 출품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사진 공모전에 줄을 잘 대어야 그나마 입선이라도 얻어 걸린다는 …
우스개 내지 진실(?)의 쓴맛을 맛 본 사람이라면 솔직이 공모전의 작품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 런지...
자기만 잘 믿고 따라와 준다면 공모전을 통해 사진작가를 만들어 준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하는
한심한 사진작가들도 있는 세상이라고 소문이 도는 마당이고 보면 말이다.

" 원래 예술이란 게 반이 사기입니다. 속이고 속는 거지요. 사기 중에서도 고등사기입니다.
대중을 얼떨떨하게 만드는 것이 예술이거든요"
(백남준/ '84년 TV방영물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만들어  성공한 뒤 귀국 인터뷰에서). `예술은 반은 사기다` ← 이 말에 동의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사진작가 타이틀이 꼭 필요한 세상인지 묻고 싶다.
이 모든 것들이  헛소문이고 괜한 노파심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

권위있는 사진작가들이 심사를 하고  입상한 사람은 진정한 사진작가로 인정 받을 수 있는 풍토가 아쉽다.
우리에게 색안경을 벗어 버리게 만드는 진솔한, 사람 사는 맛이 나는 세상이 그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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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을 반드시 버려라!

가장 자기 파괴적인 감정은 질투심이다.
질투를 하면 스스로 고통스러울뿐 아니라 적극적인 에너지를 쓸데없이 소모해서  실수를 하게 되고 결국엔 자신의 운과 기회를 망치게 된다.
질투심이 많아 보이면 당신은 결코 운 좋은 사람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운 나쁜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행운에 배 아파하고 인색하게 구는 것이다.

꽃을 바라보며 사악한 음모를 꾸밀 수 있을까.
꽃나무 아래서 누군가에 대한 악의를 다질 수 있을까.

 

4월은 내게도 잔인하였다.

5월이라고 나아진 건 없지만, 실체를 알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나 할가.
그들만의 눈빛과 언어. 행동에서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을 느끼기도 여러번. 생각 같아서는 매몰차게 이별을 고하고 싶었지만, 
되돌아 올 음모와 혼자가 다수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라 아직은 참아야 한다.

잊을 수 없는 한 마디.

`같이 갈 수 없는 자리라 미안하다고?`

참는다는 인내와 한계는 어느 정도까지 일까. 버려지기 전에 먼저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지금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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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 - 거풍습강근골(祛風濕强筋骨)

 

오갈피나무의 뿌리나 줄기의 껍질은 간장과 신장에 좋고, 힘줄과 뼈를 강하게 하는 데 쓴다.
오가피는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한 편에 속한다.풍습(風濕)이 원인인 신경통, 관절통 등에

쓰고 간과 신을 보해주며, 근골을 강하게하는 약이나  양체질의 사람에게 좋다.

 

오가피는 오갈피라고 불리는 식물로 학명은 아칸토파낙스(ACANTHOPANAX)며

인간의 몸을 다스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가피는 잎이 산삼, 인삼과 구분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비슷해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귀중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간경, 신경, 강심, 음위증,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주로 사용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친정 나들이 길에  만난  친구가 쌈으로 싸서 먹거나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으면 
몸에 좋다고 집에서 기른 오갈피 잎을 듬뿍 주었다. 쌉싸름하고 향긋하니 맛이 특이했다.

쌈으로 먹기에는 양이 많아 장아찌로 담가 두고 먹기로 하였다.

 

먼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물. 진간장. 설탕.식초를 (3:1:1:1) 비율로 섞어 팔팔 끓인 다음 식혀서

오갈피 잎이 물에 잠길 정도로 붓고 돌멩이로 눌러 둔다. 
(식성에 따라 설탕과 식초를 적당히 섞으면 된다.)

2~3일 지난 다음 그 물을  따라 다시 끓여서 식힌 다음 붓는다. 3번 정도 하면 오래 두어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 냉장 보관하고 입맛 없을 때나 고기 구이하고 먹으면 아주 좋다.


▼ 물에 씻기 전에 사진을 찍었
더라면,.. 아쉽네~♬

 

잎이 인삼잎을 닮았다.
인삼은 몸이 차가운 음체질의 사람에게 맞고 오
가피는 그 반대로 양체질의 사람에게 이롭다.
즉, 몸이 차가운 사람은 인삼이 맞고, 뜨거운 사람은 오가피가 맞다.


 

# 물기를 제거한 다음 유리그릇에 차곡차곡 넣는다.


 


 

# 물.간장.설탕.식초.소금 약간을 섞어 끓여서 붓는다.



  

 

# 뚜겅을 덮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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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더 높이 더 멀리 날아 가고 싶다

살아 오면서 누군가의 마음에 들어 가고파 내 마음은 몇 번이나 흔들렸을가.

아니 누군가의 마음을 흔들고 온 적은 없었을가.

오늘,
바람을 기다리다 지쳤을 민들레를 찾아

눈맞춤을 하고 비바람에 맞서 꽃을 피우고열매 맺은 씨앗을 카메라에 곱게 담았다.

더 멀리 더 높게 날아꿈을 펼치길 바라며...

관모로 치장한 민들레를 따서 후우~♬

바람이 되고픈 내 희망(그리움)도 날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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