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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아는 사람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내 가슴속의 슬픔을 알지요

나 홀로 이 세상의 모든 기쁨을 등지고 머나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 나를 사랑하고 나를 알아주던 사람은

지금 머나먼 곳에 있고 눈은 어지럽고 가슴은 미어집니다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내 가슴속의 슬픔을 느낍니다.

 

-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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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걸어라

약속이 없어지면 늙기 시작한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설렘, 그 설렘이란 게 사라지기 시작하면

사람은 늙기 시작했고 의욕이 사라지고 무덤덤한 하루하루가 이어지는

완전히 혼자일 때, 완전한 자유가 찾아온다.

쓸쓸한 고독 속으로 들어가라.

아무도 없는 곳을 혼자 걸어가라.

아무런 기대도 하지 말고,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말고

나 자신만이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완전히 혼자로 걸어라.

기대를 하고 혼자 걷는 길은 혼자가 아니다.

도리어 혼자의 충만한 기운을 약화시킨다.

완벽하지 않은 고독은 고독이 아니다.

홀로 있음을 연습하라.

외롭다는 느낌, 고독하다는 생각이 모처럼의 홀로 있음을 방해하려 들 것이지만,

결코 그 느낌이나 생각에 속을 필요는 없다.

그 느낌이 바로 깨어있음의 신호탄이다.

외로움! 그 깊은 뜰 속에 우리가 찾고 있던 그 아름다움이 숨 쉬고 있다.

홀로 있음이란 나 자신과의 온전한 대면이다.

자꾸 바깥 세계에만 마주하고 살면 온전한 나 자신과 마주할 시간을 잃고 만다.

도리어 그것은 얼마나 큰 외로움이고 고독인가.

–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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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나이가 들면 아는 게 많아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알고 싶은 게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이해될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해하려 애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무조건 어른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른으로 보이기 위해 항상 긴장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더 많이 이해해야 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한다.

 

끝없이

끝없이…,

 

나이가 들면서 짙은 향기보다는 은은한 향기가…, 폭포수보다는 잔잔한 호수가…,

화통함보다는 그윽함이…, 또렷함보다는 아련함이…, 살가움보다는 무던함이…,

질러가는 것보다 때로는 돌아가는 게 좋아진다.

 

천천히...

눈을 감고 천천히…,

 

세월이 이렇게 소리 없이 나를 휘감아 가며 끊임없이 나를 변화시킨다.

 

절대 변할 것 같지 않던 나를…,

‟나이가 들면서…,(︶^︶) ”

 

-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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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의 어리석음을 멀리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이다.

어리석음은 일반에 널리 통용되기에 힘을 갖는다.

한 개인의 어리석음을 압도할 수는 있어도 일반의 어리석음을 피할 수는 없다.

일반인들의 생각은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자신의 운명이 최고의 것이어도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의 분별이 최악의 것이어도 만족스러워한다.

더욱이 모두가 자신의 행복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이의 행복을 시기하고 있다.

또한 오늘날의 사람들은 어제의 것을 칭찬하고, 여기 있는 사람들은 저곳의 일을 부러워한다.

지나간 모든 것이 더 좋아 보이며 멀리 있는 모든 것이 더 높이 평가되는 것이다.

매사에 기뻐 웃는 자는 매사에 슬퍼하는 자만큼 대단한 바보이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세상을 보는 지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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