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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멘클라투라(nomenklatura)

스탈린의 집권 이후·이전의 권력층이었던 직업적 혁명가 집단을 대신하여 체제를 유지한 특권적 지배계층.

 

라틴어에서 파생한 러시아어이다. 라틴어의 원래 의미는 특권을 갖는 간부직의 리스트이다.

이 말이 확대 해석되어 그런 특권을 가진 간부직에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게 되었다.

더 나아가 그 사람들의 상의하달(上意下達) 하는 시스템, 즉 특권 관료체제 전반을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노멘클라투라는 혁명이 아닌 현상 유지, 즉 권력의 유지와 입신출세를 지향하는 보수 체질의 직업적 관리층이며 체제파 엘리트들이다.

노멘클라투라가 되기 위해서는 당 기관의 지도적 간부의 추천을 받고 당 간부 회의에 의한 임명 절차를 거쳐야 하였다.

 

노멘클라투라가 되면 높은 소득을 보장받고 여러 특권을 누리게 되는 외에 고급 아파트와 별장(다자)이 주어진다.

그래서 이들을 별장을 가지고 있는 특권계층이라는 뜻으로 다차족(族)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노멘클라투라는 노후가 되면 ‘중요성을 갖는 연금수령자’라고 불리는 고액 연금수령자가 된다.  소련에서는 한때 노멘클라투라에 속하는 

사람의 수가 70만 명(공산당원 1,700만 명의 약 4%)이 넘었는데, 그 가족까지 합하면 300만 명에 이르렀다.

노멘클라투라 중에는 기업가로 변신한 사람도 있고, 소련의 마피아 조직인 레 세트(Reket)의 조직원인 레게 차르와 손잡고 큰돈을 번 사람도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 노멘클라투라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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