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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오라의 메테오른(Holy Monastery of Great Meteoron) 수도원은

가장 중심이 되는 수도원.‘메테오라 수도원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가장 큰 수도원으로, 14세기 중반에 건립되었다.

'구세주의 변용'을 의미하는 메타모루호시스(metamorphosed)의 이름으로도 불리며 1387년에 건립된 동명의 주요 성당이 있다.

벽화는 1483년부터 1552년에 만들어진 것이 지금도 남아있다. 옛 식당 건물이 현재는 박물관으로 공개되고있다.

 

* 메테오라 아래 마을에 도착하니 2000년 초에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세라토 수도원하고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 시간이라 바위산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양고기로 점심을 먹는다. 올리브와 레몬을 발라 여러번 구웠다는 양고기는

냄새도 없고 입맛에 맞는다. 같이 나온 바게트빵은 겉은 바삭한데 속이 부드럽고 맛이 있어 여행 내내 즐겨 먹었다,

 

점심 식사 후 11~12세기에 수도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14세기 말 오스만 제국이 테살리아 평원으로 육박하자 이를 피해 20여 개의

수도원들이 바위 꼭대기에 올라앉았고, 꼭대기에서 늘어뜨린 줄사다리만이 수도원에 오르는 수단이었으므로 유사시에 줄사다리만 걷어 올리면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 24개 수도원 가운데 오늘날 남아 있는 것은 여섯 곳이며 지금은 30여군데 중 2곳이 수녀원이란다.

중세의 최고 작가 스탕달은 중세 시기가 가장 타락한 시대였고 서방교회와 달리 14세기에 터키의 지배를 받았으나, 끝까지 신앙을 지켜냈다고 한다.

 

저 높은 곳을 어찌 가나 싶었는데 버스로 정상까지 이동. 기암괴석의 험난한 바위산에 자리한 중세의 수도원을 가기 위해 지그재그 계단을 올라가다.

바위 벽은 이곳이 전에 바다 호수였던 흔적을 보여주고,  흙하고 돌들이 퇴적하여 쌓인 벽은 풍화작용으로 융기하고 역암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고기 화석도 보인다는데 우린 보지 못했다.

 

입장 시 그리스 정교회 규율에 따라 여성은 긴 치마를 입어야하는데 입구에 치마가 비치되어 있었다. 비잔티움 양식으,로 지은 교회 안에는

이콘화와 프레스코화로 그려진 그림에는 아놀드 토인비가 극찬한 사도 바울도 있고, 또 베드로도 있는데 사진 촬영은 금지다. 이곳에 살다 죽은 수도사들의

납골당엔 많은 해골이 보였다. 수도사들은 하루를 세파트로 나누어 8시간은 기도. 8시간은 노동. 나머자 8시간은 안식의 시간이라고 한다.

포도를 길러 포도주를 만들고 농삿일을 하던 도구도 보이고, 내려올 때 보니 교회와 연결된 줄로 물건을 나르는 모습도 보였다.

 

4시면 문을 닫는 수도원을 나와 근처의 다른 수도원을 구경하며 기념 촬영 그리고 숲 길을 걸어 수녀원에 올랐으나

문이 잠기어 겉만 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6군데 수도원을 내려다 보고 바위산 아래 호텔로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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