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 고대 문명 신들의 도시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문명 유적지
아나와크 고원(물가 근처라는 뜻)에 위치한 멕시코는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이고, 특히 해발 2300m 에 위치한 멕시코시티는
산소부족에다 공해와 먼지로 시야가 뿌옇다. 버스 밖으로 보는 풍경은 희부옇기만 하다.
Teotihuacan을 신들의 도시(Teo=나후아틀 언어로 '신', huaca=역시 같은 언어로 '도시')라는 이름은 훗날 불려지게 된 이름이고,
이곳에 정착한 아즈텍 사람들은 이곳을 ‘신이 지은 도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호수위의 섬이였지만, 스페인이 점령한 뒤 호수를 메꿔서
건설한 도시를 여행자들은 멕시코시티, 현지인들은 메히코데헤페라고 부르는 멕시코의 수도에 있는, 아즈텍문명도 아니고 마야문명도 아닌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은 기원전에 시작되어 갑자기 자취를 감춘 7세기까지, 약 1000여 년간 번성했던 인구 20만의 대도시였다고 한다.
어떻게 생겨나서 어떻게 없어졌는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수수께끼 땅을 칭하는 '테오티우아칸'이라는 말도 훗날 아즈텍에 의해 붙여진 이름일 뿐,
아즈텍인들의 숭배와 신앙으로 자리매김한 테오티와칸(TEOTIHUACAN)에서 번영을 누려온 찬란한 문명국 아즈텍은 1521년 스페인의
침략자 코르테스가 이끄는 600여명의 군대에 의해 멸망. 멕시코 제국에서는 예전에 이곳을 방문했던 금발의 흰 피부를 지닌 신(켓살코아틀)이
다시 돌아오리라는 예언 때문에 그냥 항복했다고도 하는데 (정복자 H.코르테스를 케찰코아틀의 화신으로 보아 신인듯 받아들여)
300년동안 스페인 식민지 하에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 그것이 미스테리인 모양이다.
유적지의 총 면적은 83 km²에 달하며 198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AD 150년경에 세워졌으며, 태양의 피라미드(Piramide de Sol).
달의 피라미드(Piramide de la Luna). 께쌀빠빠로뜰 궁전(Palacido de Quetzalpapalotil). 께쌀꼬아뜰 신전(Templo de Quetzalcoatl).
죽은 자의 길(La Calle de los Muertos)이 있다. 태양의 피라미드는 목성과 토성. 달의 피라미드는 천왕성 그리고 죽은 자의 길은 은하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당시 고대 문명인들의 뛰어난 천문관측 능력을 보여준다고, 며칠 뒤 여행지인 칸쿤의 피라미드에서도 뛰어난 문명을 보게 된다.
정복자에 의해 멸망한 문명. 그로 인해 새로 생겨난 문화.그렇게 역사는 반복되고 흘러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곳에서 잠깐이나마 그들의 흔적을 엿보고 담아내고 서성거리게 만드는 것은 어떤 연이 닿아서일까?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 1908년 복원된 해의 피라미드를 비롯하여 많은 피라미드들이 산재해있다.
신들의 도시에 들어서면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태양의 피라미드 앞에 있는 낮은 신전. 께쌀꼬아뜰 신전(Templo de Quetzalcoatl) 아즈텍인들이
하늘과 창조의 신으로 모신 께쌀꼬아뜰를 모시는 곳이다. 께찰(케찰)은 깃털 달린 뱀이란 뜻이다.
▼케찰코아틀(깃털 달린 뱀)은 아스텍인의 수호신이자 평화의 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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