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Archeological Zone)의 태양신전(Pyramid of the Sun)
2018년 1월 15일 -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Archeological Zone)의 태양신전 (Pyramid of the Sun)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피라미드가 있는 멕시코는 약 150개의 피라미드가 있는데 그중 세계에서 태양의 피라미드가 세번째로 크다고 한다.
유적지의 총 면적은 83 km²에 달하며 풀리지 않는 신비를 간직한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Archeological Zone)은 멕시코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 도시로, 멕시코의 동쪽에 위치한 거대한 고대도시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되었고
그중에서 도시를 동서로 가르는 중앙도로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태양신전 (Pyramid of the Sun)이라고 불리는
계단식(talud-tablero) 스타일로 만들어진 피라미드가 가장 큰 건축물이다.
AD 150년경에 세워졌으며, 1908년 복원된 AD 2세기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Sun)는 폭 225m 높이가 66m이며,
248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석조물의 피라미드다. 테오티와칸 문명중에서 가장 크기가 크고 세계에서 세번째 큰 피라미드 중의 하나로
태양신에게 바친 신전으로 250여개의 계단을 통해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춘분과 추분 때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찾아 온다고 한다.
피라미드는 볕에 말린 벽돌과 흙으로 만들어졌고, 자갈과 돌로 덮여 있으며 밝은 색의 회반죽이 특이하다.
회반죽이 흘러내리지 않게 돌을 쎃았다고 한다. 그리고 피라미드 내부는 미로처럼 방과 터널들이 이어져 있다고 한다.해발 2000m 고원 지대라
숨쉬기도 힘들었을 텐데 키 140m가 안 되고 목은 짧고 떡벌어진 어깨와 가슴. 까무잡잡한 피부와 다부진 몸매의 아즈텍인들은 다리도 짧은 체격으로
어떻게 이런 높은 건축물을 만들었는지, 태양신을 숭배했다고는 하나 그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피라미드는 크기도 크기이지만 밑에서 보면 정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경사가 상당하다.
피라미드 정면으로는 약 250개의 계단이 촘촘히 연결돼 있다. 248개의 계단 중 20계단이나 올랐을까?
폭이 좁은 계단을 오르기도 힘들다. 오른쪽 왼쪽으로 나뉘어 가운데 설치된 줄을 붙잡고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으나
철제 난간까지만 가는데도 숨도 가쁘고 도저히 엄두가 안 나 포기하고 일행들이 내려올 때까지
따가운 햇빛을 피해 그늘 밑에서 쉬다가 케찰꼬아들에 올라 그냥 태양의 피라미드를 올려다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정상에 올라 전체 풍경을 보고 싶었으나 아쉽지만 어쩌랴.
서울과는 다른 기온 차이와 강렬한 햇빛 그리고 나른함과 무기력도 한몫하였다.
▼바닥 한 변의 길이가 230m, 높이가 66m이며, 248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피라미드.
▼ 안전을 위해 만든 가림막 같은데 가느다란 철사와 나일론으로 만든 그물이 전부다.
▼가파른 계단을 보니 자신이 없어 피라미드 정상에 오르는 것은 포기.
▼ 계단과 계단의 높이가 생각보다 높고 폭은 왜 그리 좁은지,
▼ 원주민의 입장에서 보면 그리 좁은 폭은 아니겠다 싶다.
▼돌틈 사이로 풀이 자라고 있다.
▼케찰꼬아뜰 신전으로 오르는 계단. 옥수수를 내려 준 신을 숭배한 것으로 봐서 농경사회였을 거라는 추측을 한다고,
여기만 올라갔는데도 왼쪽 엄지 발가락 발톱이 새까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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