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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크레믈린궁의 우스펜스키 사원 (Assumption Cathedral)

 

프레스코 (fresco painting)

소석회(消石灰)에 모래를 섞은 모르타르를 벽면에 바르고 수분이 있는 동안 채색하여 완성하는 회화.

 

본래의 뜻은 회반죽 벽이 마르기 전, 즉 축축하고 '신선'(이탈리아어로 프레스코)할 때

물로 녹인 안료로 그리는 부온 프레스코(buon fresco) 기법 및 그 기법으로 그려진 벽화를 가리킨다.

 

이에 대해 회반죽이 마른 후 그리는 기법을 세코(secco), 어느 정도 마른 벽에 그리는 것을

메초 프레스코(mezzo fresco)라고 부르지만 이들 기법이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아 확실하게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제작과정은 회반죽으로 미리 벽에 초벌질을 하고, 그 위에

시노피아(sinopia)라고 하는 실제치수의 소묘를 그린다. 시노피아를 그릴 수 없는 경우에는

인토나코(intonaco) 다음에 스폴베로(spolvero)카르퉁(판지) 방법을 쓴다.

채색할 때에는 아침에 완성 가능한 예정부분(조르나타:giornata)에만 마무리칠의 회반죽을 칠한다.

이어 내(耐)알칼리성 토성안료를 물에 개어 그림을 그린다. 정해진 시간에 조르나타가 다 채워질 수

없을 때에는 말라버리므로 그 부분의 회반죽을 긁어내고 다시 인토나코 단계부터 시작해야 한다.

수정이 불가능하므로 숙련을 필요로 하는 기법이다.

 

우스펜스키 사원 (Assumption Cathedral)

대 수도원 중앙에 위치한 이 사원은 이반4세의 명에 의해 지어지기 시작해 1585년 완성되었다.

우스펜스키 사원은 러시아 제국의 국교 사원으로 지정되어 이곳에서 차르의 대관식을 치르기도 했다.

양파 모양을 하고 있는 4개의 푸른돔의 중앙에는 금색의 큰돔이 있어 마치 큰 과자의 나라로

보일때도 있다. 사원의 벽과 지붕은 이콘화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곳의 이콘을 그린 화가의 수가

무려 천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12세기의 성 게오르기상과

13~14세기의 삼위 일체상이다.그외에 나폴레옹이 퇴각할 때 훔친 300kg의 금과 은을

되찾아서 만들었다고 하는 은 샹들리에가 볼만하며 검은색 래커를 입힌 동판 위에

그린 성서의 20장면을 금으로 묘사해 놓은 작품도 멋지다.

 

▼ 회반죽 벽에 그려진 일체의 벽화기법인 프레스코화

   대성당의 벽과 지붕은 이콘의 프레스코화로 꾸며졌는데 이곳에 성화를

  그린 화가의 수는 무려 1천 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볼만한 것은

  12세기의 성 게오르기 상과 13-14세기의 삼위일체상이다.

 

 

 

 

▼ 이탈리아 볼로냐의 명장 아리스토텔리 피오라반디가 설계하고 건축했다.

   당시 모스크바의 라이벌이던 고도 블라디미르의 대성당을 모방했다고 한다.

  1479년에 완성되었으며 그의 이름은 이 성당을 건설함으로써 영원히 남게 되었다.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던 곳

 

 

 

▼우스펜스키 성당과 이반대제 종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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