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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문(不二門)
사찰로 들어가는 3문(三門) 중 절의 본전에 이르는 마지막 문을 지칭하는 용어.
‘불이’는 진리 그 자체를 달리 표현한 말로, 본래 진리는 둘이 아님을 뜻한다.
유마거사의 불이법문(不二法門)이 유명하다.
일체에 두루 평등한 불교의 진리가 이 불이문을 통하여 재조명되며,
이 문을 통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佛國土)가 전개됨을 의미한다.
또한, 불이의 경지에 도달해야만 불(佛)의 경지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여기를 지나면 금당(金堂)이 바로 보일 수 있는 자리에 세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문을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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