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서울시, 올해 '아이돌보미' 600명 신규 양성

 

서울시가 올해 맞벌이, 한부모가정 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돌보미 600명을 늘린다.

이들은 만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 중 서비스를 신청한 곳에 파견돼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 보육, 보육시설 등· 하원 보조 등을 제공하는 전문인력이다.

시는 아이돌보미 600명을 신규 양성, 현재 2200여명인 아이돌보미를 연내 2800여명으로

늘리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시간제 돌봄, 영아 종일제 돌봄, 대학생 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다양한 서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돌봄·가사를 결합한 ‘종합형’ 서비스,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돌보미가 방문하는 ‘보육교사형’ 서비스를 새로 선보이기로 했다.

우선 4∼7월 성동구와 송파구에서 시범 실시한 뒤 하반기 중 25개 자치구에서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아이돌보미 희망자 600명을 모집한다.

돌보미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고, 성실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신체 건강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업기관인 25개 자치구별 건강가정지원센터(노원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심사로 선발되면 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교육기관 4곳에서

양성교육 8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영유아기 발달 이해와 지도, 아동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 방법 등

다양한 이론·실습교육이 진행된다. 이후 사업기관별로 선배 돌보미와 10시간

밀착 현장실습을 거쳐 아이돌보미로 활동하게 된다.

급여는 시간당 5500원(심야·주말은 6500원)이며, 심야 및 4시간 이내 활동 시 교통비가

별도 지급된다. 또 활동 중 4대 보험에 가입되고, 1년 이상 활동하면 퇴직금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새로 선보이는 종합형 서비스 아이돌보미에게는 시간당 7000∼1만원,

보육교사형 아이돌보미에게는 월 132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돌보미는 맞벌이가정 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중·장년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