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 모로 성(Parque Historico Militar Morro-Cabana)에서 포격식을 보다
아바나 도착한 첫날 저녁에 보기로 했으나 시간이 안 맞아 마지막 날에 보기로 한 모로성에서 열리는 포격식을 보러 가다.
모로 성은 어스름 흐릿한 불빛에 건물도 잘 안 보인다. 입구에서 마차를 타고 올라간 곳에서 아바나 시내 야경을 보았는데
워낙 어두운 곳이라 불빛만 보일 뿐이다. 9시 시간에 맞추어 제복을 입은 군인들이 열을 맞추어 느릿느릿 행진하며 등장한다.
횃불을 든 군인이 한 바퀴 돌다가 어느 순간 포에 불을 붙이는데 대포 소리가 엄청 크다. 딱 한방 쏘는 거 보려고 오기에는 사실 별로여서
살짝 실망을 했다고나 할까. 다시 버스로 말레콘 해변을 달려 첫날 우리가 묵었던 호텔로 갔는데 이 번에는 4층으로 배정받았다.
*모로 성(Parque Historico Militar Morro-Cabana)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아바나만(灣) 입구에 세워진 아름다운 요새
항구의 반대편 절벽 위에 세워져 아바나 구시가지는 물론, 항구 입구를 1.6km 가량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해적들과 적군의 침공을 방어할 목적으로 에스파냐가 1589년에 시작하여 1630년에 완공하였다.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군사전문가인 후안 바우티스타 안토넬리(Juan Bautista Antonelli)에 의해 디자인 되었다.
성의 총 길이는 약 14km로 산티아고의 남쪽으로뻗어 있으며 미로 형식의 계단과 지하감옥이 있는 거대한 군사 시설이다.
현재는 박물관을 포함한역사적인 군사공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물관에는 쿠바의 중요한 옛 무기가 소장되어 있다.
중세의 투석기(投石機)와 성문 파괴용 대형 망치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 사용하였던 두 겹으로된 곡선 모양의 검, 인디언 카타르,
3중 날 단검, 아라비안 소총, 나팔 총, 머스켓 총 그리고18세기의 대포알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박물관에는 군사유물 외에
해적과 식민지시대의 유물과노예들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1844년에 건설된 등대도 있다.
▼카리브해의 해적과 적 함대의 침입으로부터 아바나를 지키기 위해 세워진 모로 성(Parque Historico Militar Morro-Cabana)은
1589년부터 1630년까지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건축되었다. 모로 성은 아바나와 말레콘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카리브해의 해적과 적 함대의 침입으로부터 아바나를 지키기 위해 세워진 모로 성(Parque Histórico Militar Morro-Cabaña)은
1589년부터 1630년까지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건축되었다. 모로 성은 아바나와 말레콘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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