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아바나(Havana) 구시가지의 오비스포(Obispo) 거리
아바나의 중심이며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오비스포(Obispo) 거리에 있는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가
묵었다는 암보스 문도스 호텔과 말레콘 (Malecon)과 부두에 있는 산호세시장을 보고 저녁을 먹으러 가다.
오늘 일정이 너무 빡빡해 밤 9시에 가려던 모로 성(Morro Castle)은 다음에 보기로 한다.
프라도, 비에하, 아바나 지역을 연결하는 중심 거리인 )오비스포 거리(Calle Obispo)는 헤밍웨이 단골 술집 엘 플로리디따를
시작으로 아르마스 광장까지 약 1km의 거리를 말한다. 차량이 통제되어 수많은 노점상들을 구경하며 거리를 활보할 수 있다.
분홍색 건물 암보스 문도스 호텔 객실 511호에서 헤밍웨이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를 썼다고 한다.
호텔 로비에는 헤밍웨이 관련 사진과 친필 사인이 걸려있다. 그 아래 놓인 안락 의자에 앉아 기념사진도 찍고 다음으로
아바나의 방파제인 말레콘으로 가다. 바다를 따라 이어진 말레콘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과 연인, 가족들이 많았다.
산호세 시장(Almacenes San Jose)은 1885년에 세운 보세창고를 재활용한 공간으로 인근 거리에 흩어져 있던 벼룩시장의
재래 점포들을 입주시켰는데, 무려 500여 개나 된다고, 가죽제품과 목각 등 수공예품을 파는 기념품 가게들과 쿠바 현대 미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파는 작은 코너들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뒤편으로 나가보니 바다에 잇닿아 있었다.
뭐 하나 사고 싶은데 스페인어도 모르고 서로 말이 안 통하니 손짓 발짓으로 흥정하기도 싫고 해서 포기한다.
또 달러를 쿡으로 계산하는데 맞는 건지 통 알 수가 없다.
버스나 차를 세우는 말레콘 주차장에서 우리도 버스를 탄다.
말레꼰은 방파제를 말하는데 7km에 달하는 방파제는 거친 파도를 막기 위해 설치 된 것이다.
자동차 번호가 P로 시작하는 차는 개인 것이고 B로 시작하는 차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차라고 한다.
문제는 대성당 광장 이후 사진을 옮기는 과정에서 에러가 낫는지 오늘 찍은 사진의 3/1이 안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진은 없고 글만~ㅎ 아깝지만 어쩌리.
▼암보스 문도스는 '두 세계'라는 뜻이라고,
▼분홍색 건물이 암보스 문도스 호텔이다.
▼아르마스 광장에서 보이는 호텔. 검은 동상은 세르메데스 동상.
멀리 보이는 공연단이 보이는 길을 쭉 따라 올라가는 길이 오비스포 거리다.
▼점을 봐주는 것 같은데 흑인이 흰옷을 입은 것은 방금 태어난 한 살짜리 어린아이와 같은 뜻이고 1년 동안 입는다고,
▼대성당 앞의 세군도 카보의 1층 주랑. 이 사진을 끝으로 사진이 안 보인다. 광장의 여러 사진. 시장과 말레콘 그리고 저녁식당 등이다.
▼말레쿤 산호세 시장 근처의 건물인데 버스 속에서 찍은 사진 (나중에 안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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