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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9일 금요일 - 시가의 땅 비날레스(Vinales)에 가다.

쿠바의 농업 생산지로 붉은 흙이 특징인 비날레스에서 인디오 동굴, 프레 히스토리아

(Mural de la Prehistoria) 벽화와 비날레스 계곡과 함께 볼 수 있는 모고테를 보러 가다.

 

아바나에서 약 140k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쿠바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약 1억년전 바다의 석회암 지대가 융기해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의 산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쿠바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레이나 마리아 로드리게스는

비날레스를 두고 ‘아바나에서 몇 백 년은 떨어져 있는 느낌이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아바나와는 상반된 매력을 뽐낸다.

쿠바 다른 지역의 황량한 풍경과는 달리 동글동글한 산(모고테)과 숲으로 이루어진 분지 형태의 자연 경관은

1999년 쿠바 정부가 국립 공원으로 지정한 이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 바닷가에 자리 잡은 호텔이라 그런가 밖을 보니 여전히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분다.

우리가 묵은 5층에 따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VIP 손님용인가 했더니 5층에 묵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 누구라도 괜찮다고 한다.

1층에서 뷔페식으로 아침을 먹는데 외국인이 상당히 많다.

오늘은 쿠바 서쪽에 위치한 쿠바 최대의 담배 재배지인 피나델리오에 속한 비냘레스로 간다.

 

비날은 소나무, 레이는 강이란 뜻이라고 한다. 길 양옆의 나무들은 이카코스라고 소나무 화재 방지용으로 심은 나무라고 한다.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 소나무하고는 많이 다르다. 또, 우리나라 부석사에 있는 배흘림 기둥 닮은 야자수가 많은데

가구나 의자 등을 만들 때 쓰면 좋다고 한다. 그러나 전에 미국이 목재로 다 베어 가 버려 드문드문 보인다. 지금은 다시 조림 중이라고 한다.

 

휴게소에서 잠깐 쉬고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비날레스의 대표적인 동굴 중 하나이며 1920년 발견 당시,

인디오들의 유골과 유물이 있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인디오 동굴(Cueva del Indio)에 가다.

 

▼피나 델리 오 비날레스로 가는 길 휴게소

▼야자수로 만든 카페 기둥.

▼현지인이 나무를 잘라 의자를 만드는데 상당히 튼튼해 보인다.

▼여기도 올드카들이 있다. P로 시작하는 것을 보니 개인차

▼새로 조림 중인 야자수 나무.

▼이 나무들이 이카코스? 확실 한 것은 모르겠다.

휴게소서 잠시 쉬고 다시 길을 떠나다

▼바오밥 나무 닮았다.

▼오두막집은 보이오라고 불리는 담배 건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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