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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 갈아 즙내면 살충제 역할 … 코스모스는 콩노린재 방지 효과

 

친환경 농약제 ‘산야초 효소액’ 산야초 효소액은 ‘천연액비’ ‘천연농약’으로 불리며 친환경농약제로 활용한 지 오래됐다.

특히 나무열매와 꽃 중에 벌레가 가까이 가지 않는 것들을 잘 활용하기만 하면 친환경 살충제로 효과가 그만이다.

은행열매나 은행잎은 갈아 즙을 내거나 우려내 작물에 뿌려 주면 바로 살충효과가 있다. 호두나무는 파란 열매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미리 따내거나 자연스레 나무에서 떨어진 것을 통째로 갈아 목초액에 3분의 1 정도를 넣고 3개월간 숙성을 시킨 후 200~500배로 희석해 사용하면
벌레들이 꼬이지 않는다.

 

멀구슬나무는 항균·항산화 효과로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로 많이 쓰이는 인도의 님(Neem) 나무와 같은 과에 속한다.

열매를 갈아서 물을 넣고 5~6시간 끓여 우려낸 다음 걸러내 맑은 물만 쓴다. 님오일과 비슷한 효과를 원할 때는 가을에 열매가

노랗게 됐을 때 따서 말린 뒤 기름을 내서 쓴다.

 

예부터 국화는 특유의 향 때문에 벌레가 달라붙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제충국은 번식력이 뛰어나고 작물과 벌레의 종류에 관계없이

효과가 고르게 나타나는 편이라 친환경농업을 하는 농가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 천수국·만수국도 살충 효과가 있다.

 

코스모스는 콩노린재 방지에 널리 쓰인다. 콩과 코스모스를 섞어 심어 노린재의 접근을 막기도 하고, 코스모스 생즙 혹은 말려서 달이거나

우려낸 것을 콩꽃이 피기 시작할 때 뿌려 준다. 열흘 뒤 콩꽃이 60~70% 이상 필 때 한번 더 뿌려 준다. 살충효과뿐 아니라 살균효과까지 있는

창포는 잎과 뿌리줄기를 삶거나 알코올에 우려내어 활용한다.

은방울꽃은 뿌리줄기·꽃·씨앗에 콘발라톡신 등 독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식물 전체를 말린 다음 끓는 물에 우려내서 쓰거나 녹즙기 등을

이용해 즙을 내어 희석해 뿌려 주면 된다.

 

자리공은 가을에 뿌리를 채취해 잘게 썰거나 으깨 현미식초나 목초액, 주정 등에 무게 대비 10분의 1가량을 넣고 3개월 정도 숙성시켜

100~500배로 희석해 활용하면 3~5일 후 벌레들이 사라진다.

 

라벤더는 생즙을 내거나 주정, 알코올에 우려내 사용하면 살균 및 방충효과가 있다.

해외에서는 라벤더의 기름 성분을 이용한 잡초방제 기술이 효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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