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 3일차 오후
오전에 사르나트를 보고 인도 국내선을 이용하여 찬델라 왕조의 도읍지 카주라호로 이동. 인도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가
그 조각상들을 부셔 버리고 싶다고 했다던···,
그러나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라 있는 찬델라 왕조 시대에 건설된 에로틱 미투나의 조각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이는 서부 사원을 보러갔다. 인도 고대 신화에 나오는 달의 신 찬드라(Candra.달과 달빛을 의미하는 말)와
젊은 과부 헤마바티(Hemavati) 사이에 태어난 찬드라 트레야(Chandra Trreya·달의 아들)는
인도 대륙의 중부를 다스렸고 그 왕조는 약 500년 동안을 이어갔다.
그리고 전성기인 950∼1050년 사이에 85개의 힌두교 사원을 건설했는데 14세기 이슬람 교도 세력에 의해 파괴 되고
지금은 22개가 동부. 서부.남부로 나뉘어 있는 카주라호는 작은 마을이었다. 이곳의 힌두교 사원들 중 특히
락슈마나(Lakshmana) 사원과 칸다리야 마하데브(Kandariya Mahadev) 사원은 남녀의 성행위를 표현한 미투나(Mithuna·남녀교합상)
조각들로 유명한데 찬델라Chandella) 왕조 때 만들어진 조각들이다, 분홍색. 황갈색의 카주라호(Khajuraho) 사원은 20Km 떨어진
켄강에서 가져온 사암으로 만들었다는데 인도 아리안 양식의 석조사원 외벽엔 노골적이고 적나라한 조각들로 채워진 반면
사원 안은 신에 대한 조각들로 되어 있었다.
▼ 카주라호로 가기 위해 바라나시 공항으로 가다.
▼ 잠시 기다리는 시간에 실크 스카프를 5달러에 구입
▼ 서부 사원군- 락슈마나(Lakshmana) 사원과 칸다리야 마하데브(Kandariya Mahadev)
▼ 현재도 힌두교 성전이라 입장 불가
▼ 조각이 섬세하다.
▼ 붉은 빛이 도는 갈색 사원은 멀리서 봐도 아름답다.
▼해질녘의 사원과 사람들
▼동부 사원군 자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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