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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서 - 헤르만 헤세


안개 속을 혼자 거닐면 정말 이상하다.
덩쿨과 돌은 모두 외롭고
나무들도 서로를 보지 못한다.
모두가 다 혼자다.

나의 생활이 아직도 활기에 찰 때
세상은 친구로 가득하였다.
그러나 지금 안개에 휩싸이니
그 누구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모든 것들로부터
인간을 홀로 격리시키는
어둠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일 수가 없다.

안개 속을 혼자 거닐면 정말 이상하다.
살아 있다는 것은 고독하다는 것
사람들은 서로를 알지 못한다.
모두가 혼자인 것이다.

 

 가는 길/ 무주읍 (15km) -> 산정호수 : 승요차편 20분 소요
산정호수 (1km) -> 안국사 : 도보 20분 소요->안국사 뒷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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