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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턴 세인트 로렌스 강(Saint Lawrence R)의 아름다운 천섬의 볼트 성(Boldt Castle)

 

볼트 성(Boldt Castle)은 미국 뉴욕주 싸우전드 아일랜드의 주요 랜드마트이자 관광명소로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오픈하고

세인트 로렌스 강의 하트 아일랜드에 위치하는데 제퍼슨 카운티, 알렉산드리아의 일부분이다. 원래 미국인 백만장자인 조지 볼트(George Boldt)

지었고 지금은 싸우전드 아일랜드 브리지 당국(Thousand Islands Bridge Authority)이 관광명소로 운영한다.

 

대부분이 세계 부호들의 개인 별장이라고 하는데 그중 눈길을 끄는 곳은 하트섬의 볼트성이다.  20세기 호텔 재벌 볼트가 아내의 생일 선물로

하트 모양의 섬 위에 성을 짓기 시작했는데 준공 직전 아내가 병으로 사망하자 공사를 중단하고 다시는 섬을 찾지 않았다는일화가 있고,

그렇게 73년간 방치되었던 성을 후손들이 1달러에 매각 후 소유권을 얻은 미국의 한 업체가 지금의 볼트성으로 완공했다고 한다.

하트섬은 미국령이기 때문에 출입시 미국 관광비자가 있어야 한다고.

 

19세기의 어느 날, 어느 노부부가 궂은 날씨에 묵을 곳을 찾고 있었다. 호텔마다 빈 방이 없어 전전긍긍하다가 마지막으로 찾은 호텔에서

직원에게 사정을 해 본다. 직원 청년은 난감해 하다가 노부부를 그냥 돌려 보낼 수 없어 자신의 방을 내어 준다.

 

얼마 후, 청년은 여행 경비가 들어 있는 편지를 받게 된다. 노부부가 초대한 것이었다. 그 곳은 작은 호텔이었고 청년은 노부부와 함께

열심히 일해 호텔을 키운다. 그는 노부부의 딸인 루이스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이 청년이 후에 미국의 최고급 호텔인 뉴욕시 월도르프-아스토리아 호텔(Waldorf-Astoria Hotel) 총지배인이면서 필라델피아 벨레뷔-스트랱포드 호텔의

지배인이었던 조지 볼프다. 대부호가 된 그는 가족들과 함께 천섬으로 여행을 왔다가 아내가 하트섬을 마음에 들어 해서 매년 가족 여행을 오곤 했다.

조지는 그녀를 아름다운 성에 사는 공주로 만들어주고 싶어 그녀가 좋아하는 하트섬에 100개의 객실을 갖춘 성을 짓기로 한다.  공사에는 3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됐고, 4년에 걸쳐 공사가 계속됐다.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이자 아내인 루이스의 생일. 그 날을 디데이로 잡고  로맨틱한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그러나 완공을 앞둔 1월, 루이스는 마흔 한 살의 나이에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다. 조지는 절망에 빠져 그 이후로는

하트섬에 발을 들이지 않았고 공사도 중단되어 건물이 미완인 상태로 버려졌다. 아내가 죽고 12년 후, 조지는 자신의 호에서

홀로 숨을 거둔다. 60여년 후 싸우전드 아일랜드 브릿지사에서 성을 인수해 보수공사를 거쳐 일반인에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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