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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 - 유럽의 땅끝 마을 까보다로까(Cabo da Roca) ‘로카 곶’
유럽 대륙의 서쪽 끝으로 포르투갈 리스본 서쪽 약 40km의 대서양 해안에 있는 북위 38도 47분, 서경 9도 30분에 위치해 있으며 CF의 촬영 장소로 널리 알려진 곳. 인도양 발견을 위해 처음 출항을 한 곳이기도 하다. 가파른 절벽 위의 빨간 지붕의 등대와  끝없이 펼쳐진 대서양의 바다가 인상적이다. 뒤편 등대건물엔 우체국이 있고 관리 사무실이 있으며 작은 기념품 가게에서는 이곳에 다녀 갔다는 증명서를 발급해 주기도 한다.(증명서를 받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ㅎ)

기념비엔 포르투갈의 국민시인 `루이스 까몽이스(Camoes)`가 로카곶을 소재로 쓴 시가 써있다.

              `이곳에서
               육지가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2월 말에  찾아간  날은 화창하던 날씨가 갑자기 변덕스럽게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눈을 뜰 수가  없을 정도였다. 우리가 다시  아래로 내려왔을 때는 구름사이로 이쁜 무지개가 나타나기도 했다.

▼하얀 비석 같은 것이 기념비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니 가슴이 탁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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