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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서파의 천지(天 池).......... 2편

정상은 저 멀리 보이지만 갈길은 멀고…,

▼1236계단

가마꾼도 보이고 ... 올라갈 때는 4~5만원이라더니 내려 올 때 보니 반값도  안 받고 태운다.  

밤공기를 마시며 오랜 시간을 인내하며 (거의 한나절 버스를 타다.) 그 기다림의 끝에 무엇이 남아 우리를 맞아 줄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쯤에야 목적지에 다다른 그곳은...  3代가 적선을 베풀어야 볼 수 있다는  천지 ...!! 

내가 힘들여 찾지 않으면 늘 거기 있어도 만날 수 없는 곳이라 기쁨이 배가 되었다.

▼ 멀리 북한 쪽의 백두산이 보인다.
천지를 바라보며 먹은 도시락. 두고 두고 잊지 못하리라..!!

▼ 5호 경계비 있는 곳.

북한과 중국의 경계비. 우리는 그 경계선 저쪽에 서서 기념 촬영을 했으니

불법으로 월경하여 잠시나마 ‘적대 지역(북한)` 머무르다 돌아온 셈이다.

다음 여행지 백두산의 서파의 왕지로 가기 위해,... 내려 가는 길. 

 백두산엔 이름모를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길손의 눈길을 끌고

 두둥실~ 구름까지 우리의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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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강도 만포시가 보이는 압록강변
압록강에서 건너다 보이는 북한이 생각보다 가까워서 놀랐다. 강 저쪽에서 고기를 잡는 사람이 보인다. 강둑길로 서너 사람이 걸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마을 뒷산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는 구호 간판이 글자마다 대문짝만한 크기로  세워져 있다. 그리고 주위 산에는 나무를 찾아보기 어렵고, 층수로 따진다면 족히 30-40층이 될 듯한 다락밭이 펼쳐져 있다.

 

▼ 저 배를 타고 가면 북한에 닿겠지 싶으니 분단의 아픔이 실감난다.

동쪽은 자성군·장강군, 남쪽은 시중군·위원군, 북쪽과 서쪽은 압록강을 경계로 중국과 접하고 있다. 현재의 행정구역은 강안동·군막동·고개동·구오동·관문동·별오동·문악동·봉화동·새마을동·샘물동·세검동, 건중리·연포리·삼강리·미타리·남상리·등공리·건하리·송하리·송학리·함부리·연상리·십리동리·연하리·고산리·건상리 등 11개동 15개리로 되어 있다. 면적 692㎢, 인구 100,893 추정(1991).


강 하류쪽에 보이는 철교
만포와 지안을 잇는 압록강 철교는 길이가 약 1km로 이쪽 절반은 중국에서 관할하고 저쪽 절반은 조선에서 관할한단다. 다리 한 가운데까지만 갈 수 있다. 중국 소유의 반쪽엔 철길 안쪽으로 컨베이어 벨트 같은 게 깔려 있고, 그게 끝나는 지점의 궤도 양쪽엔 10cm 정도 굵기의 하얀 페인트칠이 되어 있다. 철길 위로 조중 국경선을 표시해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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