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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어느 날에는 삶이 있고, 예술이 있는 것.

 '압록강의 물빛이 오리 머리 빛과 같다.(水色如鴨頭)'이로 인해 강 이름이 압록이 되었다고 한다.

압록강의 끊어진 철교 끊어진 철교까지 관람료가 있었다. 언제부터 우리 동포가 사는 곳이 구경거리가 되었는지, 중국에 돈을 보태 준다고 생각하니 은근히 화가 났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위정자들은 후대 보다는 당리당락과 일신의 명예만 생각하나 봅니다. 국민을 위해서 모든 것을 생각했다면 지금과 같은 일은 었을 것인데…. 잠시 허튼 생각을 해 본다.

북에서 단동으로 오는 열차가 지나갑니다. 손을 흔드니 사람들이 같이 손을 흔들어 줍니다. 같은 모습 .언어. 음식을 공유하는데 왜 이리 멀게만 느껴질가요? 나란히 섰지만 만나지 못하는 평행선 같아서 가슴 한 켠이 짠했다.

북한을 보기 위해 유람선을 탑니다.

유람선을 타고 건너다 본 북한의 모습

단동시와 북한의 모습이 너무 극명하게 대비 되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 북한 쪽은 불빛이 거의 보이지 않아 암흑같이 느껴진다.

▼ 우리가 묵었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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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강도 만포시가 보이는 압록강변
압록강에서 건너다 보이는 북한이 생각보다 가까워서 놀랐다. 강 저쪽에서 고기를 잡는 사람이 보인다. 강둑길로 서너 사람이 걸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마을 뒷산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는 구호 간판이 글자마다 대문짝만한 크기로  세워져 있다. 그리고 주위 산에는 나무를 찾아보기 어렵고, 층수로 따진다면 족히 30-40층이 될 듯한 다락밭이 펼쳐져 있다.

 

▼ 저 배를 타고 가면 북한에 닿겠지 싶으니 분단의 아픔이 실감난다.

동쪽은 자성군·장강군, 남쪽은 시중군·위원군, 북쪽과 서쪽은 압록강을 경계로 중국과 접하고 있다. 현재의 행정구역은 강안동·군막동·고개동·구오동·관문동·별오동·문악동·봉화동·새마을동·샘물동·세검동, 건중리·연포리·삼강리·미타리·남상리·등공리·건하리·송하리·송학리·함부리·연상리·십리동리·연하리·고산리·건상리 등 11개동 15개리로 되어 있다. 면적 692㎢, 인구 100,893 추정(1991).


강 하류쪽에 보이는 철교
만포와 지안을 잇는 압록강 철교는 길이가 약 1km로 이쪽 절반은 중국에서 관할하고 저쪽 절반은 조선에서 관할한단다. 다리 한 가운데까지만 갈 수 있다. 중국 소유의 반쪽엔 철길 안쪽으로 컨베이어 벨트 같은 게 깔려 있고, 그게 끝나는 지점의 궤도 양쪽엔 10cm 정도 굵기의 하얀 페인트칠이 되어 있다. 철길 위로 조중 국경선을 표시해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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