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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 야무나강의 도비가트(Dhobi Ghat)

 

아그라의 야무나강에서 규모는 작지만 도비(빨래 업무를 전담하는 하급 카스트) 왈라들이 빨래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인도에는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네 계급이 존재하고,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불결하게 여기는 '불가촉천민'이 있다.

'도비왈라(빨래하는 사람)' 불가촉천민이고 이들의 직업은 대를 물려 전수된다.

 

*-카스트라는 말은 포르투갈어 카스타(casta:혈액의 순수성 보존을 위한 사회적 說法이라는 뜻)가 인도-유럽계(系) 언어로 전화한 것으로,

인도의 바르나(varna) 즉 ‘색(色)’, 나아가서는 피부의 색을 나타내는 말에 해당한다.

인도에는 바라문 또는 브라만(Brahman:사제자)·크샤트리아(Kshatrya:무사)
바이샤(Vaisya:농민·상인 등의 서민),

피정복민(被征服民)으로 이루어진 수드라(Sudra:노예)의 네 바르나, 즉 카스트가 있다.

 

수드라를 제외한 세 카스트는 종교적으로 재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드비자(再生族)라고도 한다. 네 카스트는 존귀한 자와

비천한 자라는 고저(高低)의 서열을 나타내고 있어, 보다 높은 카스트에 속한 사람은 보다 낮은 카스트에 속한 사람의 곁에만 가도

더럽혀진다고 할 정도로 본다. 낮은 카스트에 속한 사람은 부정시(不淨視)되었고, 따라서 각 카스트는 직업을 세습하였으며,

카스트 상호간의 통혼(通婚)은 금지되었다. 또한 이 네 카스트 밑의 불가촉민(不可觸民:언터처블·하리잔)을 아웃 카스트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카스트제(制)라고 할 때는 불가촉민도 포함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이 카스트 중의 어느 하나에 자동적으로 귀속되게 마련이며,

대대로 이 카스트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다.

현재는 카스트제도의 잔재가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인도 곳곳에서 카스트제도가 행해지고 있다. 여전히 다른 계급과의

결혼은 용납되지 않고 불가촉민의 경우에는 정부에서 법적으로 보호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실제로는 부당한 차별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 퍼온 글

 

우리나라도 구한말까지 천민이었던 노비.백정.무당.날라리.광대.갖바치.들병이(요즘 말로 창녀)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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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 아그라 성(Agra Fort)

 

아그라 포트는 인도의 마지막 이슬람 왕조 무굴(Mughal)제국시대에 델리와 함께 화려하게 번성한

무굴의 수도였다. 무굴제국 시조인 바부르는 1526년께 중앙아시아에서 쫓겨 다니다 1526년 인도의

로디왕조(1451~1526)격파하고 무굴(몽골) 제국을 세웠다. 아그라 포트는 붉은색 사암의

아름다운 건물이다. 전체 둘레가 2.5km로 그리 크지 않은 궁전이지만, 성이라가보다는

아무나 강가를 따라 높게 쌓아 올린 붉은 성벽과 해자로 무장한 요새에 가깝다.

 

아크바르 대제(위대한 인물이란 뜻)가 기도 끝에 어렵게 얻은 아들인

살림(Salim, 제항기르의 아명)을 위해 지은 건물이며 힌두 양식과 아프가니스탄 양식의

건축 기법이 혼합되어 묘한 아름다움을 느끼는 곳이다. 성채 안으로 들어서면 붉은색 건물과

순백색 대리석 건물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강변을 따라 서 있다. 왕이 정무를 보던 디와니암,

왕과 왕비의 거처 그리고 왕의 개인 모스크 등으로 구성된 건물은 지금도 화려했던 흔적을 남기고 있다.

 

1565년경 건설된 아그라 요새(붉은성)안엔 백색대리석이며 다엽 아치와 상감(象嵌)된

아라베스크의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디왕 이 암(공적인 알현의 광장)의 궁전 건축과 모디 마스지드와

미나르 바잘도 있다. 모데 마스지드는 남북 57m, 동서 71m, 서쪽에 예배광장을 두고 남북 3면 방향은

아치의 회랑을 돌린 중정형(中庭形)이고 예배광장은 7개의 아치와 정면의 넓이 48m, 길이 17m이며

옥상에는 3개의 돔이 있다.

 

아그라성에 들어가는 유일한 방법은 해자를 건너서 아마르싱 문을 통과하는 것이다. 

   아그라성 입구의 모습. 정면에 보이는 문이 아마르싱 문.

 

 

 

 

 

 

 

   

 

    

 

악바르부터 자항기르,샤 자한,아우랑제브 황제에 이르는

150년 동안(1556~1707)무굴제국은 전성기를 누렸다.

 

 

 

 

 

왕과 왕비의 방은 밖에서만 보도록 해 놓았다.

 

▼ 그 색이 퇴색되었으나 화려한 문양과 대리석으로 된 방

    

 

 

`무삼만 버즈(포로의 탑)`에서는 야무나강 너머로 타지마할이 아련하게 보인다.

   제항기르의 아들 샤자한(Shahjahan.세계의 왕)아들 아우랑제에 의하여 유폐되어 머물렀던

   8각형 모양 탑.에서 8년을 지내다 1666년 1월 22일 그토록 사랑한 타즈마할의 뭄타즈 옆에 묻혔다.

 

▼멀리 야무나 강가엔 빨래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 까만 대리석은 왕이 앉는 자리

 

▼ 하얀 대리석은 수상이 앉는 자리

 

▼ 목욕탕

 

 

▼ 우물- 그 속엔 비밀 통로도 있다.

 

▼전형적인 이슬람 양식- 아치의 문양이 공작의 꼬리를 닮았다.

 

 

▼ 왕의 접견실/ 영화 `더 폴`에 나온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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