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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서파의 천지(天池).......... 2편
정상은 저 멀리 보이지만 갈 길은 멀고…,
▼1236계단
가마꾼도 보이고 ... 올라갈 때는 4~5만원이라더니 내려올 때 보니 반값도 안 받고 태운다.
밤공기를 마시며 오랜 시간을 인내하며 (거의 한나절 버스를 타다.) 그 기다림의 끝에 무엇이 남아 우리를 맞아 줄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쯤에야 목적지에 다다른 그곳은... 3代가 적선을 베풀어야 볼 수 있다는 천지 ...!!
내가 힘들여 찾지 않으면 늘 거기 있어도 만날 수 없는 곳이라 기쁨이 배가 되었다.
▼ 멀리 북한 쪽의 백두산이 보인다.
천지를 바라보며 먹은 도시락. 두고두고 잊지 못하리라..!!
▼ 5호 경계비가 있는 곳.
북한과 중국의 경계비. 우리는 그 경계선 저쪽에 서서 기념 촬영을 했으니
불법으로 월경하여 잠시나마 ‘적대 지역(북한)` 머무르다 돌아온 셈이다.
다음 여행지 백두산의 서파의 왕지로 가기 위해,... 내려가는 길.
백두산엔 이름 모를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길손의 눈길을 끌고
두둥실~ 구름까지 우리의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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