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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슬픔

 

그대의 기쁨이란 가면을 벗은 바로 그대의 슬픔

웃음이 떠오르는 바로 그 샘이 때론 눈물로 채워진다.

그렇지 않겠는가.

그대의 존재 내부로 슬픔이 깊이 파고들수록 그대의 기쁨은 더욱 커지리라.

 

도공의 가마에서 구워진 그 잔이 바로 그대의 포도주를 담는 잔이 아닌가?

칼로 후벼 파낸 그 나무가 그대의 영혼을 달래는 피리가 아닌가?

 

그대여, 기쁠 때 가슴속을 깊이 들여다보라.

그러면 깨닫게 되리라. 

그토록 기쁨을 주었던 바로 그것이 바로 그대의 슬픔의 원천임을.

 

그대여, 슬플 때에도 가슴속을 들여다보라.

그러면 깨닫게 되리라. 

그토록 기쁨을 주었던 바로 그것 때문에 그대가 눈물 흘리고 있음을.

 

- 칼릴 지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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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친구 - 신달자

나의 노트에 너의 이름을 쓴다.

'참된 친구'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이건 내가 지은 이름이지만 내가 지은 이름만은 아니다.

너를 처음 볼 때 이 이름의 주인이 너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지금 나는 혼자가 아니다.

손수건 하나를 사도 '나의 것'이라 하지 않고

'우리의 것'이라 말하며 산다.

세상에 좋은 일만 있으라

너의 활짝 핀 웃음을 보게 세상엔 아름다운 일만 있으라

'참된 친구'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넘어지는 일이 있어도 울고 싶은 일이 일어나도

마음처럼 말을 못 하는 바보 마음을 알아주는

참된 친구 있으니 내 옆은 이제 허전하지 않으리

너의 깨끗한 손을 다오

너의 손에도 참된 친구라고 쓰고 싶다.

그리고 나도 참된 친구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 시인,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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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인간은 60년, 70년, 80년, 100년을 산다.

그러나 100년을 산다 하더라도 한꺼번에 100년을 사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나아가서 시간 시간, 1분 1분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루하루가 인생의 전부이며, 나아가서는 1분 1초가 전 인생인 것이다.

인간이 오늘을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한다면

가장 충실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최초의 날이라고 생각한다면, 활기차고 희망찬 하루를 보낼 것이다.

당신이 살고 있는 것은 지금 한순간이다.

단지 한순간을 살고 있는 것이다.

- 유대인의 격언 탈무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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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순전한 우연은 없었던 것 같아.

우리가 사는 세상에선 수많은 우연들이 부품처럼 조립돼

인연이란 완성품을 만들어 내는 거란 걸.

단지 내가 모르고 있었을 뿐이지.

우린 그 조합 설명서를 ‘운명’이라고 부르고 말이야.”

- 임태운《로봇이라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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