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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는 반드시 눈을 떠야 생존 확률 높다

침몰 배에서 탈출 땐 목 안 꺾이게
손으로 턱 꽉 잡고 시선은 아래로 ......................................중앙일보에서 가져옴


①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

 

지난 3일 경북 청도군 삼계계곡에서 물이 불어난 구조물 위를 건너가던 승용차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탑승자 7명 모두 숨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차량이 1.1㎞가량 휩쓸려 가 전복돼 있었다. 이미 유리창은 깨어져 차량 내부에 물이 차 있었다”고

말했다. 생존법 전문가들은 “차량이 물에 차면 일단 창문을 밑으로 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침수로 전기가 합선되면 창문을 열지 못하는 데다 막상 물이 차오르면 수압 때문에도 열기 힘들어서다.

안에 갇힌다면 뾰족하고 단단한 도구로 창문을 깨야 한다.

② 여객선 침몰

 

 

1993년 10월 전북 부안군 위도 앞바다에서 서해 훼리호가 침몰해 승객 362명 중 292명이

목숨을 잃었다. 위도 주민인 신명(59)씨는 당시 사고로 막내 동생을 잃었다. 사고 지점으로

배를 몰고 갔지만 건져 낼 수 있는 것은 빳빳하게 굳은 시신뿐이었다.

신씨는 “거친 바다에 들어가면 심장이 먼저 언다. 건져 내 인공호흡을 해도 살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생존지침서는 바다에 빠졌을 경우 소매와 발목, 목둘레의 옷을 꽉 조이고 다리를 꼬고 팔짱을 껴

체온을 유지하라고 안내한다. 물론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다.

③ 비행기 비상착륙

 

2013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아시아나항공기가 비상착륙해 3명이 사망했다.

현장으로 급파됐던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비상착륙을 할 때 좌석도 앞으로 쏠려 승객들의

 안면과 흉부가 손상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는 자세가 있지만 당시 상황이 워낙 급박해

안내할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승객들은 비상탈출을 하면 비행기 날개와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름이 많아 폭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기 때문이다.

생존지침서는 탈출에 대비해 굽이 높은 신발은 버리고 가방도 챙기지 말아야 한다고 안내한다.

④ 아파트 화재

 

2013년 12월 부산시 북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희생된 엄마는 아이들을 끌어안은 채

베란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주방에 워낙 큰불이 나서 현관문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베란다에서 구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아파트에 화재가 나 대피를 하지 못한 경우

베란다에서 옆집과 연결된 칸막이를 이용해야 한다. 발로 차면 쉽게 부서지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연기를 피해 달아날 수 있다. 하지만 칸막이에 창고처럼 무거운 짐을 쌓아 놓는 경우가 많다.

외국의 생존지침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대형 쓰레기통으로 뛰어내리라고 조언한다.

철제 쓰레기통이나 큰 상자를 겨냥해 머리를 숙이고 두 다리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 등으로 착지하는 것이다.

⑤ 묻지마 칼부림

 

2012년 8월 서울 여의도에서 퇴근시간대에 묻지마 칼부림이 일어났다. 행인 4명이 칼에 맞아 쓰러졌다.

칼을 휘두르던 30대 남성을 발차기로 제압했던  이각수(53) 명지대 무예과 교수는

 “시민들이 노천 카페에 있던 의자를 던져서라도 도와줬더라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피해 여성뿐 아니라 근처 시민들도 갑작스러운 칼부림에 놀라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생존지침서에 따르면 우발적인 싸움이 일어나면 일단 피하되 어쩔 수 없으면

주변에 나무막대기나 우산 등 무기가 될 도구를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큰 소리로 경고를 하면서 기선도 제압해야 한다.

⑥ 지하철 방화

 

지난 5월 서울 지하철 3호선 매봉역에서 도곡역으로 들어오던 전동차 네 번째 객차에서 70대 남성이

불을 질렀다. 그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5개의 뚜껑을 열어 바닥에 굴린 뒤 불을 붙였다.

다행히 같은 객차에 타고 있던 권순중(47) 역무원이 소화기로 불을 진화했다.

권씨는 “창문 쪽을 보고 있다가 ‘불이야’ 하는 소리에 긴급히 대응했다”며 “ 시너 옆 부탄가스가 터졌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하공간은 모두 금연구역이다. 앞사람이 라이터를

만지작거린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생존지침서에는 배낭을 메거나

가방을 들고 있는 사람 중 불안해 보이거나 수상하게 두리번거리는 사람을 주의하라고 일러 준다.

⑦ 무정부 상태

 

199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흑인 폭동이 일어나자 참전 경험이 있는 한국인과

 해병대 전우회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들은 권총과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건물 옥상에 올라가 방어했다.

신효섭(52) 재미 해병대 전우회장은 “경찰을 불러도 오지 않는 절박한 상황이었다”며

 “수년간 군에서 경험한 사격과 방어훈련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생존 전문가들은 “한국 남자들이 군대 경험이 있어 폭동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방아쇠를 무조건 당긴다고 총을 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공권력과 치안이 무너졌다면 무리를 이뤄 아파트 단지 정문이나 빌라 입구를 중심으로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순번을 정해 경비를 서고 무리를 지어 세를 과시하면 외부인의 침입을 막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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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처럼 흐르라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살든
그 속에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물이 흘러야
막히지 않고,
팍팍해지지 않는다.

물은 한곳에 고이면
그 생기를 잃고 부패하기 마련이다.

강물처럼 어디에 갇히지 않고
영원히 흐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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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규 The Scream, The Cry, 絶叫

 

 

 

아티스트 에드바르트 뭉크

 

 제작연도 - 1893

기법 - 마분지에 유채물감, 템페라, 파스텔

크기 -  91×73.5㎝

소장처 -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 미술관

 

이 그림은 수십 개의 다른 형태-티셔츠와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로 복제되었던

 근대미술에 있어 가장 친근한 이미지 중 하나이다. 이 그림이 엄청난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보편적인 경험을 묘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이 그림에는 일상생활의 긴장과 스트레스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 그림은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가 1892년에 앓았던 끔찍한 공황발작이라는

매우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뭉크는 자신이 크리스티아니아(현 오슬로) 교외에서

산책하고 있었을 때 이 증상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다,

 

"어느 날 저녁, 나는 친구 두 명과 함께 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한쪽에는 마을이 있고 내 아래에는 피오르드가 있었다. 나는 피곤하고 아픈 느낌이 들었다.

‧‧‧ 해가 지고 있었고 구름은 피처럼 붉은색으로 변했다.

나는 자연을 뚫고 나오는 절규를 느꼈다. 실제로 그 절규를 듣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진짜 피 같은 구름이 있는 이 그림을 그렸다. 색채들이 비명을 질러댔다."

뭉크는 충격파처럼 인물의 얼굴을 원초적 두려움의 모습으로 변형시키는 일련의

요동치는 선을 통해 절규를 묘사하였다. 화가는 또한 그의 뒤에 걸어오는 두 명의 인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림으로써 이 효과를 강조하였으며, 결국 이 트라우마는 외부세계에서

온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에서 기인했음을 암시하였다.

논평가들은 이 사건의 원인이 뭉크의 허약한 정신상태나 알콜중독 아니면 단순한

광장공포증으로 인한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뭉크는 이 그림의 모사작에 연필로

"미친 사람만이 그릴 수 있는 것이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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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드 뭉크 Edvard Munch - 영혼의 시

 

에드바르드 뭉크 <별이 빛나는 밤>

 

2013년은 뭉크가 탄생한지 150년이 되는 해였다.

그의 조국 노르웨이는 이미 1000크로네 화폐에 뭉크의 초상을 넣어 그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국민과 함께 나누었고 뭉크를 기념하는 대대적인 행사와 전시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아마도 그의 작품 <절규>는 적어도 한국에서 가장 많은 패러디를  생산한 모티브였을지도 모른다.

알려진대로 뭉크는 일초에도 수만가지로 변화하는 인간의 감정들을 하나의 단면으로 표현한 작가다.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절규> 역시 그 가운데 하나다.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절규>의 판화 버전을 비롯하여 뭉크 자신의 자화상,

사회적 시선, 삶, 생명력, 밤 등을 주제로 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뭉크의 작품 99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정보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제1, 2전시실

일정 7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휴관

시간 11:00~20:00, 전시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입장료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어린이와 경로우대 1만원

 

문의 1666-3329

웹사이트 www.munch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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