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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400선 무너졌다... 한때 10% 넘게 폭락하며 '패닉'

코스피-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 美 경기침체·중동전 우려 확산

5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한국 증시가 폭락하며 최악의 하루를 경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77% 내린 2,441.55, 코스닥은 11.30% 내린 691.2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86.30포인트(10.8%) 하락하며 2400선이 깨지는 등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CB) 1단계도 발동됐다.

 

거래소는 5일 오후 2시 14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이 전일 대비 8.10% 하락해 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CB) 1단계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앞서 코스닥 지수도 전일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1분간 지속)해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선언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코스피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역대 6번째, 코스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역대 10번째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30% 하락하며 7만1400원, SK하이닉스는 9.87% 하락하며 15만6100원, 현대차도 8.20% 하락한 22만4000원에 마감했다.

이는 미국의 경기 침체 전망과 중동 확전 가능성에 직격탄을 맞은 ‘패닉셀(공황매도)’에 의한 ‘블랙 먼데이’의 현실화다.

패닉셀이란, 시장에 갑작스러운 악재가 끼면 투자자들은 투자원금 이상의 어마어마한 손해를 볼 지도 모른다는 미지의 공포에 휩싸여 가진 주식·채권 등을

팔게 되고, 이는 다른 투자자들로 하여금 연속적인 매도를 촉발시켜 급격한 하락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날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식시장 전체가 패닉셀로 인한 블랙 먼데이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 10분 기준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 지수는

전장 대비 7.40% 하락한 3만3253.72로 주저 앉으며 아시아 증시의 손실을 주도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7.91% 하락한 2336.86을 기록 중이다.

이는 작년 12월 수준으로 최근 8개월간 상승분을 3거래일 만에 반납한 것이다. 일본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증권가에서는 일본은행의

기준 금리 조기 인상이 실책이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도쿄의 한 거리에서 일본 도쿄 증시 표시판이 보이고 있다. 이날 닛케이 지수은 7% 이상 하락했다. /AFP 연합뉴스

 

대만 가권지수도 전일 대비 7.59% 하락한 1만9994.87을 기록 중이다. 대장주인 TSMC 주가도 전장 대비 8.53% 하락하며 가권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홍콩H지수는 0.41%, 홍콩항셍지수는 0.22% 하락하며 그나마 선방했다. 호주 증시도 2.08% 하락했다.

현재 미국의 경기침체 공포가 시장을 덮쳤고, 중동 확전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르마야 파트너스의 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인 와시프 라티프는 로이터에

“시장은 이제 경제가 실제로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코스피 장중 2400선 무너졌다... 한때 10% 넘게 폭락하며 ‘패닉’ (chosun.com)

 

코스피 2600선 붕괴, 사이드카 발동...日도 6%대 폭락

코스피 2600선 붕괴, 사이드카 발동...日도 6%대 폭락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 미 경기침체·중동전 우려에 패닉

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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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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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0p 폭락…일본 닛케이 5.8%↓

코스피 2700선·코스닥 800선 붕괴. 美 제조업·고용 지표 부진…경기침체 우려
고용보고서 대기…반등세 유입 기대감도

 

코스피, 떠나는 외국인 3.7% 하락…반도체株 급락

외국인 8541억 ‘팔자’ vs 개인 1조5191억 ‘사자’. 기계 5%, 보험 4%대 약세. SK하이닉스 9%대↓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가 국내 증시를 덮쳤다. 코스피는 3%대, 코스닥은 4%대 급락 마감하며 추락했다.
그간 시장을 주도해 왔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크게 꺾이면서 상대적으로 낙폭도 컸다.
개인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방향성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고비는 이날 밤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다.

그간 타이트했던 고용시장의 둔화 움직임이 명확하게 나타날 경우 국내·외 증시의 험난한 행보가 예상된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1.49포인트(3.65%) 급락한 2,676.19로 거래를 마쳤다. 2,700선이 무너진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5일(2,689.50) 이후 두달여만이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2조1천억원이 넘는 '매물폭탄'을 쏟아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00억원, 7,7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이 1.6조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다수도 급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0.40% 하락했으며 삼성전자는 4.21% 약세 마감하면서 다시금 '7만전자'로 내려 앉았다.

신한지주(-5.78%), 기아(-4.46%), KB금융(-5.78%), 현대차(-3.75%) 등도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34.20포인트(4.20%) 급락한

779.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4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80원(0.06%) 오른 1,370.6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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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野 단독 처리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3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당은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국회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강제 종료시키고 법안을 가결시켰다. 표결 결과 재석 187명 중 찬성 186명, 반대 1명이 나왔다. 반대 1명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때 전 국민 25만원 지급을 공약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 직후 1호 당론 법안으로 발의한 특별법은

정부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35만원을 유효기간 4개월의 ‘지역 사랑 상품권’으로 주는 내용이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재원은

약 12조8000억~17조9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여당은 ‘현금 살포 법안’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이날 “25만원 민생지원금은 13조원이 소요되는데 재원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다”며 “헌법상 삼권 분립 원칙에 어긋난다.

(입법부가) 법률을 통해 행정부의 예산을 강제하는 건 위헌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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