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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애환이 어린 청령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나무 숲의 철쭉을 보러갔다. 조금 늦었는지, 철쭉은 거의 지고 이름모를 들꽃만 피어있었다.

 

숙부에게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많은 서러움으로 지냈을 소년의 사연이 있는 곳.
두견화라고도 부른 철쭉. 소쩍새가 와서 울었다는 저 숲엔 봄이면 붉게 피어 난다.

 

직도 소년의 한이 남아 있을 지도 모르리라.

▼ 망향의 탑에서 내려다 본 서강과 건너편 마을 

◆ 여행메모- 찾아 가는 길

 

영월오시는길
서울-영월(소요시간 2시간 10분) 경부.중부고속도로 → 신갈.호법분기점(영동고속국도) → 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 →
제천 I.C(38번 국도) → 영월 I.C → 영월(소요시간 2시간 20분)
경부.중부고속도로 → 신갈.호법분기점(영동고속국도) → 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 → 신림 I.C(88 지방도) →주천 →북쌍삼거리(59번 국도) → 영월
대전-영월(소요시간 3시간) 경부. 중부고속도로 → 청주(36번국도) → 제천(38번국도) → 영월
부산-영월(소요시간 3시간 30분)남해지선 → 내서 I.C(구마고속도로) → 대구금호분기점(중앙고속국도) → 제천 I.C(38번 국도) →영월
광주-영월(소요시간 4시간 30분) 88고속국도 → 대구금호분기점(중앙고속국도) → 제천 I.C(38번 국도) → 영월
대구-영월(소요시간 2시간 10분)중앙고속국도 → 제천 I.C(38번 국도) → 영월I.C →영월
강릉-영월(소요시간 1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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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로 얼룩진 사진전…수상 대가 금품수수 사진작가協

 

'대상 3000만 원, 우수상 1500만 원, 입선 300만 원.'

 

수상경력을 쌓아 각종 사진대전 심사위원이나 초대작가로 활동하기 위해 출품자들은 사진대전 기획부터 심사위원 선정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실력자' 김씨의 유혹에 넘어가 돈 봉투를 건넸다. 심사위원 14명 가운데 이번에 입건된 4명의 심사위원들은 다른 사진대전에의 심사위원 위촉이나 사진 강좌 소개 등에서 사무처장 김씨로부터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해 수상작품 조작에 동조했다. 김씨는 이렇게 챙긴 4억원 대부분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범죄사실을 감추기 위해 수표로 돈을 가져오는 경우 이를 돌려주고 현금으로 가져오게끔 하거나 뇌물을 부하직원의 가족계좌로 송금 받는 등의 용의주도함도 보였다. 한국사진작가협회는 1993년 설립돼 현재 전국적으로 회원 6800여명을 거느리고 있는 조직이다. 협회 측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사진대전은 국내에서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꼽히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실적에 따라 초대작가 또는 추천작가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1월 협회 측 공금 4900여만 원을 가로채고 2007년 11월 이사장 윤모 씨(72)로부터 이사장 당선 대가로 2000만 원을받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2007년 이전에도 수상작 선정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한국사진작가협회 특정 회원에게 대한민국사진대전 등의
상을 주는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협회 사무처장 김모(55)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대상 수상을 부탁하는 진모(63.여)씨에게서
3천만원을 받는 등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협회 주최 사진전에서 42명으로부터 총 4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는 회원 6천800여명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의
사진작가 단체로 김씨는 기획부터 심사위원 선정까지 협회에서 주최하는 대전의 모든 과정을
총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날 수사대가 제시한 증거물이다.

금품으로 얼룩진 대한민국사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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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음도(牛音島)

면적은 0.42㎢, 인구는 138명(2001)이지만 이는 주민등록상의 인구일 뿐 실제 상주인구는 40여 명에 지나지 않는다. 해안선 길이는 2.4㎞이다. 이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파평윤씨(坡平尹氏)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섬 생김새가 소[牛]를 닮아서, 혹은 육지에서 소 울음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1994년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고, 섬 내에 있던 유일한 학교인 고정초등학교 우음분교는 폐교되어 현재는 학교가 없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3년에 한 번씩 당산제(堂山祭)가 열렸으나 현재는 명맥이 끊어졌다. 서해안 고속도로 비봉IC에서 남양과 마도를 차례로 지나 닿는 송산면 사강에서 고정리방면으로 우회전해 10여분 가량 가다보면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공룡알화석지를 가리키는 표지판을 따라 길을 돌아들면 비포장 길,우음도가는 길이다. 흙과 모래를 나르는 덤프트럭이 다니는 길은 흙먼지가 폴폴 날리고, 여기저기 움푹 패여서 울퉁불퉁하다. 시화지구 간척사업으로 섬 아닌 섬이 돼버린 우음도와 형도일대에는 송산 그린시티가 생기고 유니버샬스튜디오까지 들어온다고 한다.

 

▼한 켠에 차를 세우고 본 풍경

▼가을이면 갈대 슾으로 변해 색다른 풍경을 보여 줄 것이다.

▼하얀 소금기가 있는 바닥에 갈대로 뒤덮힌 이곳은 머지않아 없어진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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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 세비야 .그라나다 등을 거쳐 마드리드에 왔을 때는 2월말인데도 눈이 내렸다.
바람은 잔잔했지만, 얇은 옷만 준비해 온 일행 중에 어떤 분은 옷을 겹겹이 껴 입었다. 반팔을 입고 가디건을

어깨에 걸치는 스타일은 멋을 부리려고 하려는 게 아니라  변화 무쌍하고  예측불허인 날씨에 맞게 대응하기

위해서 유럽에서 나왔다고 한다나~ㅎ.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봄 날씨도  변덕스럽기가 만만찮다.

스페인
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뉘어 있었다.
구시가지는 건물안의 내부는 마음대로 바꿀 수 있으나 겉은 옛모습

그대로 보존해야 한단다. 옛것은 유행에 뒤떨어지는 고리타분하고 지저분하고 좋지 않다고 버리고 새것만 찾는

우리의 서울과 많이 비교가 되어 씁쓸하였다. 중국 서안만하더라도  `죽은 자가 산자를 먹여 살린다` 는 도시가 아니던가.

스페인이 왜 관광도시가 되었는지, 알 것 같았다.

스페인의 음식 중에 빠에야는 해물요리다. 올리브유로 볶은 해물과 국수가 섞인 것인데
우리 입맛에도 얼추 맞는다. 또 대구 같은 생선 튀김도 있는데, 양이 무척 많이 나온다.

▼ 마드리드로 들어 가는 고속도로 톨케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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