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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온천마을 유후인(由布院)의 金隣湖 (긴린코 호수)

 

바닥에서 온천과 냉천이 같이 솟아 나와, 유후인 안개의 원천이 되는 호수. 
유후인 마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 긴린코(金鱗湖). 호수라고는 하나  크기는 연못 규모다. 


긴린코 호수는 아침이면 마을 전체를 안개로 뒤덮어  ‘안개 마을’ 만든다. 온도가 떨어지는 새벽이나 저녁에는 수면에서 김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겨울철 새벽에는 자욱한 안개로 둘러싸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한다. 특히 아침 이슬과 풍경은 절경으로 손꼽힌단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 오른 긴린코를 바라보면 누구나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낀다고 하니 과연 일본 여성들이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 중

하나일 만하다.  수면 위로 뛰어 오른 물고기가 석양에 반사되어  황금색으로 빛나는 것을 본 어느 시인이 긴린코 이름이 붙여졌다는 호수엔

물고기들이 한가롭게 헤엄치고 청둥오리가 노니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인다.

 

녹음을 품은 호수의 연둣빛 물빛과 호수 주변의 온천과 여관, 가게들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유감없이 뽐낸다.

아담한 숙소에서 며칠 머물면서 온천욕도 즐기고 하천길을 따라 마을을 천천히 돌아 보면서 산책하는 여유를 만끽해 보고 싶다는 유혹을 느낀다.


▼긴린코뿐 아니라 유후인은 동화 속 마을을 연상시킬 정도로 
그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사를 터뜨리게 만든다.

 

 



▼1.5km 남짓한 마을이라 자전거를 빌려 돌아봐도 괜찮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걸어 다니기에도 충분하다. 

 

▼마을 길 끝에서 만난 긴린코 호수. 나무와 건물이 반영되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물빛이 아름답다.

 

▼일본은 어딜가나 신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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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마을  유후인
규슈 오이타현 중앙부에 위치한 유후인은 분고 후지라 불리는 명산 유후 다케(1천584m)를 비롯해 1천m 급의 산들로 둘러싸인 분지다.

뱃푸 가는 길에 잠간 들른 유후인 마을 곳곳에는 특징적인 카페와 음식점, 아기자기하게 꾸민 상점, 크고 작은 미술관.

낮은 담벼락의 온천과 갤러리, 공예품점 등이 마을 길을 따라 예쁘게 채색돼 있다.
긴린코호수까지 걸어가는 길에는 아기자기한 카페 `미술관` 상점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다 보면 유후인이 왜 ‘동화 속 마을’이라고 불리지는 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일본의 젊은 여성들과 연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온천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일본은 어딜 가나 인력거가 있다. 마을마다 동네마다 인력거 끄는 사람들 복장이 다 다르다.

▼유후인을 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는 것이지만 인력거를 타는 것도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전통 일본 복장을 한 인력거꾼이 끌어주는 인력거를 타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원숭이로 관광객을 끌여 들여 돈을 벌고 있다. 사진을 찍는다고 까칠하게 굴던 남자~ㅋ

▼온천하는 곳

▼돈을 넣고 수건을 가지고 온천을 하러 들어 가는  것 같았다.

▼깃발을 좋아하는 민족답게 간판 대신 깃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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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九州) 오이타 현(大分縣)의 온천으로 유명한 뱃푸(別府, Beppu)

규슈(九州) 오이타 현(大分縣) 내 어디에나 질 좋은 온천수가 샘 솟는다. 그중에서도 벳푸(別府)시가 유명하다.


뱃푸시는 바다를 끼고 경사진 도시 전체가 여기저기 피어 오르는 온천수의 흰 연기로 
벚꽃 군락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온천이 3000개소에 육박하며 하루 용출량 또한 일본 최고를 자랑하며  화산성 조립질 암편으로 이루어진 대칭형의 가파른

선상지 기저(基底)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19세기말부터 온천휴양지로 알려졌다고 한다. 그리고 뱃푸 지역에는 8개의 

온천이 있는데, '지옥' 이라 불리는 끓는 온천은 온천수와 함께 진흙까지도 하늘 높이 뿜어 올리고 특히 칸나와 온천지역의 효탄온천이

알려져 있으며, 칸나와온천의 지옥온천 순례 빼놓을 수 없다.  지옥온천은 뜨거운 온천수와 수증기가 분출되는 모습이 지옥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생김새와 물색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고 한다. 

대중탕을 싫어하기도 하고 사우나도 별로 즐기지 않지만, 혹여 피부라도 좋아질가 싶어서,.. 이곳에서 가장 크다는 대중온천 효탄에서의

입욕은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하였고 왜 사람들이 온천 온천 하는지 알게 되었다.

 

뱃부의 가마토 지옥의 가마토는 우리말로 아궁이(부뚜막)란다. 생각해 보니 뱃부는 지옥과 천당이 공존하는 것 같다.

온천을 해서 좋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진이 그렇고... 일본은 약속의 땅일까. 아님 저주 받은 곳일까.
자연을 이기기 보다는 공존하면서 순응해 살아가는 일본인의 지혜를 보았다.^^

가마토 지옥 입구

뿜어나오는 증기로 밥을 지어 신에게 바쳤다는 데서 연유한 가마도(부뚜막) 지옥.

▼ 게다 신은 너구리가 일장기가 그려진 부채를 들고 있는 모양이 잼있어서~

 ▼ 푸른 빛깔이 고운 연못 - 온천물이 바다와 같은 푸른색을 띄고 있다. 황산철 때문에 온천물이 투명한 청색을 띄고 있단다.

▼ 관광객이 발을 담글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시설. 무료로 제공하는 온천 족욕으로 여행의 피로가 말끔하게 씻겨나간다.

▼이곳은 6개의 크고 작은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흙탕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용암천

진흙 사이로 보글보글 연기가 올라 온다.

벳푸 지옥 온천은 화산활동에 의해 약 1천 2백년 전부터 뜨거운 증기와 흙탕물이 분출되기 시작했는데 지하 300m에서 분출되고 있는 모습은 

지옥을 연상하게 된다는데, 정말 지옥이 저런 곳일까 궁금했다~ㅎ

 ▼ 100~95도 C 까지 다양한 온천이 있다.

▼큰 돌사이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온천으로 우리나라의 화덕을 닮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증기를 이용해서 반숙이 된 달걀을 삶아 관광객들에게 팔고 있었다. 그 맛이 독특하다.

화산활동으로 지하 수백m 아래에서 솟아오르는 뜨거운 물과 눈앞을 가릴 정도로  유황향이 가득 밴 곳인 만큼 

찐계란과 이 지역 특유의 사이다도 별미.

▼ 마을에서 온천이 나오는 곳을 심심찮게 볼 수있다.

▼근처에 정원에 있던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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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나무 (Olive) - 물푸레나무과의 상록교본

꽃 말 : 평화
감람나무라고도 불리는 올리브 나무는 오랜 시간 동안 전통과 역사의 대명사로, 평화와 안전, 불멸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이는 강한 생명력으로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수명이 길어 평균 6백년 이상 사는데 예루살렘

올리브 언덕에 있는 것은 2천년, 이탈리아에는 무려 3천5백년이 넘는 나무도 있다고 하니, 불멸의 상징으로 여겨질만 하다.

주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정확한 기원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중해 지역에서 발견되는 화석을 토대로 볼 때

기원전 1만 2천년 경이라고 추정한다.

올리브 나무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농작물 중의 하나로,기원전 3천년 경 청동기 시대부터 경작되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며,

고대 함무라비 법전,이집트 파피루스 문서 등 오래된 문서들에서 올리브 나무를 찾을 수 있다.

*올림픽 마라톤경기의 우승자에게 3천년 이상된 올리브 나무 잎을 월계관으로 씌운다.


올리브 오일 이야기
지중해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올리브 오일을 식용, 치료용, 화장용, 의식(제례)용 등다양한 용도로 사용해 왔다.

이중에서 식용으로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었으며, 특히 산화방지제 성분이

젊음과 건강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올리브 오일 피부병 환자들의 치료제로 쓰여,

상처를소독하고 생살을 돋게 하는데 포도주와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올리브 오일은 각종 피부염과 궤양에

효과를 발휘하였고,올리브 오일로 피부를 관리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샤워 후 올리브 오일을 몸에 바르는 것은

부유층만이 누릴 수 있는 사치였다고 한다. 또한 왕과 성직자들은 올리브 오일을 왕실 행사나 종교행사에 성스러운 기름으로서

정화의식을 치루기도 했다. 아직도 카톨릭에서는 세례 때 올리브 오일을 바르고 있다.

▲올리브 열매는 핵과(核果)로 타원형이며 자흑색으로 익는다. 터키가 원산지라고 하며 BC 3000년부터재배해 왔고

지중해 연안에 일찍 전파되었다. 주요 생산국은 이탈리아· 에스파냐·그리스·프랑스·미국 등이다.

과육에서 짠 기름을 올리브유(油)라고 하며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올리브유는 압착법(壓搾法)·추출법(抽出法)으로채유한다.

올리브유는 구약성서에도 기록이 있을 만큼 오래 전부터 이용되었던식용유로서 용도가 다양하다.

생산 지역은 지중해 연안과 미국이며, 한국에서는 전혀 생산되지 않아 전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바다에 접한 탓인지 음식도 생선요리가 많고  필수적으로 따라 나오는 올리브유. 올리브유를 상식하면 변비도 없고

피부에도 좋다고 하던가. 그 기름끼 때문에 아랫배가 뭐랄가. 늘 뒤가 마려운 듯한 기분을 여행내내 지울 수가 없었다.

질 좋은 액설런트 올리브유아침 저녁으로 한 숟갈식 마시면 변비에도 도움이 되고  건강에도 좋으니 마셔 보길
권하고 싶다. 소금에 절여 만든 올리브 열매는 시금텁텁하니, 우리나라 매실보다 맛은 덜했다.

올리브 비누
물에 잘 녹던 향도 특이했던 올리브 비누. 그 비누를 사기 위해 마드리드 변두리 아울렛을 뒤지고 다니던 추억.

마드리드 공항. 바로셀로나 공항에서도 결국 못 샀었다. 마드리드시내 면세점에서 우리 돈 1만원에 3개.

5개 산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기억이 새롭다. 다른 곳에서 살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생각이 낳은 결과였다.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가  통했던 날들이였다.

▼고흐의 올리브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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