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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승리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경찰에 넘기자 윤 지지자 환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 분위기는 두 쪽으로 나뉘었다.

이날 오전 8시15분쯤 윤 대통령 측 지지자들이 한강진역 인근에서 주최한 ‘전국주일 연합예배’에선 함성이 쏟아져나왔다.

연단에 오른 한 남성이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일임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다.

이 남성이 “즉 우리 공수처는 체포영장 손 떼겠다는 소리입니다. 공수처의 포기선언입니다 여러분!”이라고 외치자 농성 중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이라고 연호했다. 남성은 이어 “원래 공수처가 오늘 오기로 했는데 영장을 연장해서 폭탄을 경찰에게 넘기겠다는 식”이라며

“일단 우리가 공수처 놈들이 쳐들어오면 대첩하려고 각오하고 있었는데 여러분의 애국심으로 공수처의 개망나니를 꺾어내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승리했다”며 자리를 뜨는 이들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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