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티우아칸의 달의 피라미드(Piramide de la Luna)
태양 피라미드보다 작은 규모지만 테오티우아칸의 주요 의례들이 이곳에서 진행되었다.
밑변 가로 150m, 세로 30m, 높이 42m 규모로 죽은 자의 길 북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4층으로 이루어진 달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Moon)는 해의 피라미드보다 크기가 작지만, 종교의례를 행하였던 곳이라 하는데
해의 피라미드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규묘면에서는 태양신전보다 작지만 뒤에 자리한 고르도산(Cerro Gordo)의 모양으로
지었기 때문에 역시 종교적 의미를 두고 있다.달의 피라미드는 인간의 심장과 피를 바쳤던 제사의식이 주관됐던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간을 제물로 바치던 의식은 스페인의 지배를 받는 16세기까지 천 년 넘는 세월 동안 지속돼 왔다고 …,
네 차례 세상이 망하고 다시 다섯 번째 세상이 열렸지만 해와 달이 없어 신들이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희생으로 해와 달이 되었으나
이들이 움직이지 않아 도 다른 희생이 필요했다고 하는데, 이때 케찰코아틀을 비롯한 신들이 자신의 심장을 꺼내 바친 후에야
해와 달이 움직였다고 한다. 이런 전설로 신전은 신들을 위한 경배의 장소가 되어 인신공희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달을 죽음을 넘어서는 생명력의 상징이라고 믿었던 아즈텍인들은 피라미드 신전에 인간을 제물로 바치면서 신께 무엇을 바랐을까?
왜 도시의 흔적만을 남긴 채 사라졌을까? 미스테리 신의 도시가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지난 가을 멕시코 지진을 보고 혹 그 수수게끼 중 지진의 영향은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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