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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도 피부처럼 늙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한 겨울철의 차고 건조한 바람과 실내 난방 및 자외선 등은 모발 노화의 주요 원인이었다. 이에 만물의 소생을 알리는 3월을 맞아

봄 햇살처럼 눈부시게 아름답고 건강한 모발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표면적인 헤어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과도한 관심을 보이지만 정작 건강한 두피와 머릿결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멋진 헤어스타일을 위해서는 건강한 두피와 머릿결이 필수 조건이라는 것을 반드시 상기해야 할 것이다.

모발의 노화가 진행되면 모발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층이 손상되면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윤기를 잃는다. 이렇게 한번 손상된 모발은

쉽게 회복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심해지면 탈모가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일상생활 속에서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평소 아무 생각 없이 감고 말리고 빗는 모발은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린다.

탈모 예방도 여기에 달려 있다.

모발 하나하나에는 피부처럼 피지선이 존재하고 이 피지선에서는 끊임없이 피지가 분비된다. 때문에 공기 좋은 청정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두피와 모발은 더러운 공기 속 먼지와 세균이 번식하기에 쉬운 안성맞춤 장소다.

따라서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하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를 항상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만약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머리를 감지 않는 경우, 오히려 탈모가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최소 1~2일에 한 번 감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모발을 너무 거칠게 다루지 말고 머리카락이나 두피를 구석구석 잘 마사지해줘야 한다. 모발에 물을 충분히 적시고 샴푸의 양을

최소한으로 손바닥에 짜 거품을 낸 후 손가락 끝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두피를 문지르고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군다.

젖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비듬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말리고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말릴 때는 타월로 털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드라이어 사용 시 머리카락과 드라이어 사이에 반드시 간격을 두어야 한다.

샴푸 후 젖은 머리는 조직 구조가 느슨해져 약해진 상태이므로 반드시 건조한 후에 빗질을 해야 한다. 적당한 빗질은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해

모발에 윤기가 나게 하고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이때 브러시는 끝이 둥글고 넓은 모양을 권장한다.

단, 펌을 한 머리는 빗질을 잘못할 경우 엉킨 큐티클층이 잘려 나가 모발이 손상될 수도 있으므로 손가락이나 굵은 빗으로 쓸어내려 정리한다.

또 머리카락을 기르는 중이라 해도 한 달에 한 번은 상한 부분을 잘라줘야 모발을 더욱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부설 모발센터 임이석 원장은 “그러나 이미 탈모가 진행됐다면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최근 탈모환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탈모치료법에는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트리플젯 등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으로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를 치료한다. 어느 부위, 어느 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결과가 달라지며

주로 초·중기 환자의 치료법이지만 진행된 환자에게도 보조적 치료로 사용된다.

‘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주위 혈류를 증가시켜 탈모를 치료한다.

또한 ‘두피 스케일링은 죽은 각질, 피지 덩어리, 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항염증 약물로 염증을 호전시킨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먹는 약, 샴푸 등 추가 치료가 요구된다.

새로운 성장인자 농축물질인 APC+를 이용한 ‘스마트프렙(Smart PReP2) APC+’ 즉 ‘조혈모세포(PRP) 치료’는 자가 혈소판을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모근과 모발재생을 빠르게 촉진시키며 자신의 혈액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없다.

탈모가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을 추천한다. 최대한 모발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서는

단일모이식술을 통해 모낭에 손상을 주면 생착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시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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