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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 헤호의 신비로운 인레 호수(Inle Lake)
호숫가에 새로 지은 리조트식 호텔 방을 배정받고 곧바로 간단한 짐을 챙겨 호수로 나간다.
우리 일행은 5명이라 한 배에 모두 타는데 좁고 기다란 배에 타려니 물을 워낙 싫어하는지라 은근 걱정이 앞선다.
구명조끼가 있긴 하나 망가져 무용지물이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맑은 호수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30여분 나아가니 호수 위로는 폭이 좁고 긴 배들이 늘어서 있고 오래된 수상 가옥들이 즐비하다.
인레호수는 우기 때 최대 동서 12㎞, 남북 22㎞ 길이가 되는 거대한 호수로, 미얀마 소수민족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해발고도 1,328m의 고원지대에 위치한 인레호수는 주위 온통 푸른 산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호수의 아들'이라는 뜻을 가진 미얀마의 수상족(水上族)인 인따(Intha)족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다.
인따족은 호수 위에 대나무나 통나무로 집을 짓고 수상생활을 해 온 곳으로 유명하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물 위에서 생활을 하는 독특한 민족으로, 육지에 올라오면 멀미를 하기도 한다고…,
이들은 티크나 대나무를 호수 바닥에 꽂아 기둥을 세운 뒤, 이 기둥을 중심으로 수상가옥을 만들어 마을을 형성하고,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각자의 생활을 영위한다. 배는 인레 호수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발이 되어 준다.
#미얀마. #헤호# 의신비로운, #인레호수(InleLake), #인따족,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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