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날레스(Vinales)의 프레 히스토리아(Mural de la Prehistoria) 벽화
쿠바의 농업 생산지로 붉은 흙이 특징인 비날레스에서 인디오 동굴,
프레 히스토리아(Mural de la Prehistoria) 벽화와 비날레스 계곡과 함께 볼 수 있는 모고테를 보러 가다.
아바나에서 약 140k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쿠바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약 1억년전 바다의 석회암 지대가
융기해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의 산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쿠바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레이나 마리아 로드리게스는 비날레스를 두고 ‘아바나에서 몇 백 년은 떨어져 있는 느낌이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아바나와는
상반된 매력을 뽐낸다. 쿠바 다른 지역의 황량한 풍경과는 달리 동글동글한 산(모고테)과 숲으로 이루어진 분지 형태의 자연 경관은
1999년 쿠바 정부가 국립 공원으로 지정한 이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왕복 10분 정도의 동굴 속 투어를 마치고 인류의 역사를 그려놓은 벽화를 보러 간다. 거대한 절벽에 울긋불긋 새겨진
높이 120m, 길이 180m의 벽화는 1960년대 초 이곳을 둘러 본 카스트로가 혁명을 기리기 위해 그림을 남기기로 결정하고
인근 농부들을 동원해 4년 만에 완성했다고,
일정에 벽화를 보러 간다고 나와 있어 은근 기대했는데 벽에다 최근 그린 그림이라 실망했다라는,
▼비날레스 산을 이루고 있는 석회암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
▼드디어 벽화가 있는 곳으로 오다.
▼벽화는 달팽이, 해수면, 공룡과 사람의 모습은 이 지역의 형성과정과 인간의 혁명적인 진화과정을 상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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