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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2일 월요일 트리니다드(Trinidad)의 밤

 

시엔푸에고스에서 트리니다드로 돌아오니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다시 해변으로 나가 노을을 보고 싶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조금 늦게 나갔더니 일행들은 벌써 노을을 보고 들어오고 있었다.

어제보다는 구름이 없어 온전한 태양을 보았다고 한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해변으로 나가 몇 컷 찍는데, 모기들이 어찌나

달려드는지 저녁을 먹으러 들어와 버렸다. 넓은 홀인데 그리 깨끗하지는 않고 탁자는 그냥 그런데 다행인 건 메인 음식이 매일

바뀐다는 것이다. 새우요리. 닭 요리. 소고기 등이고 생선을 기름을 두르고 구워 주는데 제법 먹을 만한데 줄을 서야 그나마

먹을 수 있어 오늘은 문 앞에서 기다렸다가 7시 문을 열자마자 부터 서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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