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의 꽃’으로 불리는 유노하나(湯の花)
유황재배지(明礬温泉 湯の花小屋/ Myoubanonsen Yunohanagoya) 유노하나 마을 - 유황을 재배(만드는) 하는 곳.
혼자만 잘 살기 보다는 여럿이 같이 잘 사는 것을 공유하는 나라. 분수를 지키며 사는 국민들이 많은 나라.
시골 구석구석까지 깔끔하고 흠잡을 곳 없이 정돈 되고, 남을 배려하고 깨끗한 나라.
질시하고 배척하고 미워하기에는 너무 배울점이 많다는 것.
벳부에서 가장 유명한 8개의 온천 중 하나인 묘반온천(明礬温泉)은 '유노하나(湯の花)'. 유황재배지로 유명하다.
돌과 짚을 깔아 놓은 작은 움막 같기도 하고 초막 같은 곳에다 땅에서 솟아나는 수증기를 이용해 만드는 데. 증기가 통과하도록 한 후
남은 결정체가 유노하나다. 오두막집에서 2~3개월의 채취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뱃부온천의 특산품인 유노하나의 독특한 재배 방법은
벳부시의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유노하나란 `온천의 꽃`이란 의미로 명반의 애칭인데, 묘반온천지역의 지표면에서
활발하게 뿜어 나오는 온천가스 증기를 이용하여 만든 천연입욕제이다.
▼ 온천 지대지만 산엔 봄꽃이 한창이다.
▼유황을 어떤 식으로 생산하는지 설명해 주는 안내판.
▼ 짚으로 된 삼각형의 지붕을 얹은 유노하나고야(湯の花小屋)에서 생산되는 유노하나의 재배법은 세계에서도 유일한 독특한
재배법으로 일본의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도 지정되었다. 유노하나 채집장에는 약 50여개의 유노하나고야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창문을 통해서 유노하나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어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 유노하나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곳.
여기서 유황과 백반이 만들어진다고 하며 그 중 백반으로 미용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명반이란 염료 및 의약품으로 쓰이는 알루미늄과 철명반석의 결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이는 백반으로 알려져 있다.
▼ 묘반온천의 온천가스가 함유하고 있는 유효성분을 이용해서 에도시대부터
지금까지 약 300년 동안 전통적인 재배법을 통해 쭉 생산되어 오고 있다고 한다.
▼ 시간이 넉넉하면 온천 체험도 좋을 것 같다.
▼ 유노하나 재배지를 지나면 노천 온천인 츠르노유를 만나는데, 이는 동네사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노천탕으로 무료 개방된다.
▼군데군데 보이는 연기는 온천물이 나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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