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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프로방스`에 가면 이국적인 건물과  알록달록 색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서울에서 강변북로 타고 성산 행주대교 지나 자유로 타고 일산 지나서  통일전망대와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을 지나 성동IC로 진입 직진.

 

성동리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가다 보면 나온다. 프로방스는 연인이나 젊은 부부들이 많이 가는 곳이다. 작년에 와 본 `프로방스`는  파스텔톤으로 꾸며진 마을이 먼 나라 어디 마을에라도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는데, 다시 찾은 프로방스는 그런 멋스런 맛이 없어지고  온통 상가로 꾸미느라 어수선하다.가평에 새로 생긴 어린왕자의 마을 `쁘띠프랑스`가 귀족적이라면 이곳은 서민적인 느낌이 들어 좋았는데,얄팍한 상혼이 여기에도 있나 싶어, 당분간은 이곳을 찾지 않을 것 같다.





때로는 창문에 비친 반영도 그림이 된다.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래 그림같은 연못도 정원도 있던 마을인데, 지금은 상가 위주로 바꾸느라 어수선하다.





▼ 거리는 허브를 이용하여 만든 제품을 파는 상점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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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なんば)역 14번 출구로 나가면 도톤보리가 나온다.

 

아래 돔형식으로 된  상가 길을 쭈욱~ 따라 들어가다 보면 중간쯤에 싸고 맛있기로  유명(?)한 초밥집 `시장스시` 가 나온다.  초밥이 두 개씩 묶음으로 나오는 데, 넷이서 5400엔을 내고 장어.방어. 새우등.여러가지를 먹었는데, 밥도 생선도 도톰하고 싱싱해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생각보다 배도 부르고. 한국에서 먹던 초밥과는 달랐다. 오사카 도톤보리에 가면 라멘도 좋지만, 초밥도 먹어 보시길...^^

▼ 싸고 맛있는 초밥집 `시장스시`

▼ 다양한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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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lia Rodrigues ( 아말리아 로드리게즈)의  애절한 노래 어두운 숙명(Maldicao)들을 때마다 언젠가 파두의 고향  `포르투갈`을 가 보리라고 마음 속에  품고 살던 차. 2006년에 이베리아 반도 여행길에 나섯다. 리스보아는 여느 다른 유럽과는 사람도 풍경도 달라 보였다. 유럽 대륙 서쪽 맨 끝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수도는 '리스본(Lisbon)'이다. 바다가 보이는 포르투갈은  우선 생각나는 것이 `파두`와 '사우다드(Saudade)` 인데 '사우다드'는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향수', '동경'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  파두 (Fado) 어원은 Faturn으로 이 말은 라틴어로 숙명,운명 이라는 뜻이다.
전설속의 인물이 되어 버린 그녀를 공원에서 묘지와 기념비로만  만날 수 밖에  없었다.

파두(FADO)의 여왕 아말리아 로드리게스(Amalia Rodrigues)의 공원은 리스본 시내와  테주강이 보이는 에두아르두 7세 공원  맞은편 언덕에 있다.

아말리아 로드리게즈 (Amalia Rodrigues)는1920년 리스본에서 태어나  17세에  산 안토니오 노래 경연 대회에서우승하면서부터 그녀는 음악계에 진출한다. 1950년 포루투칼 국제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후 54년 제작된 프랑스 영화 '타쿠스 강변의 연인들'에서 그녀는 검은 드레스를 입고 '검은 돛배'를 노래하여 대 히트했다.그후, 그녀는 발렌타인, 신이였네, 지나버린 바람의 노래, 갈매기, 알수 없는  인생 등을 히트시키며 "파두의 여왕" 이라는 불리게 되었다. 1999년 10월, 79살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포르투칼 정부는즉시 3일 동안의  국가 애도기간을 공포하기도 하였다.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로드리게스(1920-1999.10.6)파두를  예술의 경지로 격상시킨 주인공이자, 세계적인 음악으로 만든 일등공신. 그녀의 드라마틱한 창법에 세계는 경의를 표했고, 세상을 떠났을 때  포르투갈 전체가 슬픔에 잠겨 국장으로 치렀다. 무대에서 항상 입던 검은 옷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이자  전통이 됐다. 지금도 파두 여성 싱어들은 자주 검은 옷을 입고 노래하며, 제2의 아말리아 로드리게스라는평가는 최상의 영예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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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4일 포루투갈 리스본(Lisbon)의 옛 모습을 간직한 알파마지구다양한 빛깔의 옛 시가지 - 알파마

리스본은 1755년 대지진으로 인하여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어 버렸는데 현재의 리스본은 퐁발 후작의 힘으로 조성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공존하는 차분하고 소박한 멋을 지닌 도시다.

로마 시대부터 이 고장의 중심지였고, 이슬람 지배시대에는 왕의 여름 별장과 귀족, 부호들의 저택이 있던 곳이다.
대지진에도 이곳에는 별 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중세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미로 같은 좁은  골목길이 특징이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 율리시스(오디세우스의 라틴명)가 세웠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페니키아인들은 이 항구도시를 ‘즐거운 해안’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리스본은 7개의 언덕 위로 좁은 골목과 기이한 모양의 계단이 마구 얽혀 있다. 그 중 테주 강과 상 조르즈 성 사이에 있는 알파마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다. 옛날 뱃사람과 어부들의 고향이었던 곳. 리스본이 현대화된  지금도 당시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창문 밖에 널어놓은 빨래들의 행렬, 칠이 벗겨진 낡은 건물들…. 겨우 두어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이 미로처럼 얽혀있던….  꼬불꼬불 골목길 끝에 탁 트인 대서양이 보이는 동네다.

12세기 그리스도교도가 이슬람교도로부터 리스본을 탈환한 뒤 건축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다. 리스본을 폐허로 만들었던 1755년 대지진 때에도 파괴되지 않은 건물이다. 내부와 외부 모두 로마네스크 양식이 주를 이루지만 디니스왕이 건조한 고딕 양식의 회랑과 대지진 후에 다시 지은 바로크 양식의 제단 등 여러  양식이 섞여 오랜 역사의 변천을 나타내고 있다.

 대성당  천장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장미의 창'

골목엔 온통 서민들의 공동주택이다. 붉은 기와를 올린 지붕 아래 하얀 벽인  3~5층 정도의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며, 이른 아침 찾아간 리스본의 구시가지의 뒷골목은 생선을 파는 가게와 옷 가게,  빵집 등 시끌벅적한 재래시장과 같았다.

푸른색 타일이 많이 붙은 집일 수록 귀족이고 부자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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