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랑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만큼 가슴 시릴 정도로 슬픈 것일 수도 있다.

사랑은 행복과 슬픔이라는 두 가지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과 슬픔이 서로 다른 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나 행복해서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도 있고

때로는 슬픔 속에서 행복에 잠기는 순간도 있다.

행복한 사랑과 슬픈 사랑. 참으로 대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둘이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기적이다.

행복하지만 슬픈 사랑 혹은 슬프지만 행복한 사랑이 만들어 가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의 밤을 보내는 것이다.

사랑이란

내가 베푸는 만큼 돌려받는 것이다.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는 일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내주었지만 그 대가로 아무것도 되돌려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을 원망하거나 후회할 수는 없다.

진정한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나는 사랑으로 완성되고 사랑은 나로 인해 완성된다.

- 생텍쥐페리

반응형

'내 마음의 풍경 > 아포리즘 (aphoris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  (0) 2024.12.27
운명은 용기 있는 사람에게 약하다  (1) 2024.12.26
텅 빈 안부 편지  (1) 2024.12.24
독일인의 사랑  (1) 2024.12.23
인생이란  (1) 2024.12.21
728x90
반응형

텅 빈 안부 편지

시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가 1822년에 레이크 지방에서 산책을 하다가 경험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어느 날에 나는 작은 시골집을 지나가고 있었다.

배달부가 이 집 여자에게 우편요금으로 1실링을 요구했지만 여자는 지불할 의사가 없어 보였다.

그리고 결국에는 편지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내가 요금을 지불하고, 배달부가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여자는 내게 아들이 안부를 전해주기 위해 보낸 편지이며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나는 봉투를 열어보았고, 안은 텅 비어 있었다!

- 클라이브 윌스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 중에서

 

 

반응형
728x90
반응형

너는 내가 하는 말을 모르고 있어

이해하는 것을 배우도록 하렴.

그럼 너는 행복해질 거야

또 많은 이들도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거야.

-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 中에서

반응형

'내 마음의 풍경 > 아포리즘 (aphoris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1) 2024.12.25
텅 빈 안부 편지  (1) 2024.12.24
인생이란  (1) 2024.12.21
자신을 담금질하기  (5) 2024.12.20
한 번 만과 한 번 더  (1) 2024.12.19
728x90
반응형

생이란

 

무조건 돈 많이 벌고 높은 자리에 있으면 성공한 삶이라 생각했는데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고, 생각이라는 게 생기면서 돈보다,

높은 자리보다, 내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고 내가 행복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것만큼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만큼 성공한 삶은 없다는 거 그거 하나는 알게 되더라.

 

평범한 삶이 싫다고 소리쳤는데 평범하게 살수 있는 것조차

힘들다는 걸 알고 나니 이젠 정말 간절하게 바라게 된다.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 수없이 울적할 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없이 팔랑거릴 때

그런 때일수록 나는 더욱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 수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 이정하의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중에서

 

반응형

'내 마음의 풍경 > 아포리즘 (aphorism)'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텅 빈 안부 편지  (1) 2024.12.24
독일인의 사랑  (1) 2024.12.23
자신을 담금질하기  (5) 2024.12.20
한 번 만과 한 번 더  (1) 2024.12.19
확신과 힘과 열정을 가진 사람은  (1) 2024.12.18

+ Recent posts